[반찬/레시피] 김밥싸기 좋은 홈메이드 단무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저는 종종 아이에게 간단한 김밥을 싸주곤 하는데요. 한두줄만 필요한데 단무지 10줄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전에 유튜브 하다앳홈 채널에서 단무지 만드는 레시피를 올려주셔서 따라해보니까 진짜 딱 단무지 맛이 났어요. 그래서 이번에 피클을 담고 남은 무를 길게 썰어서 단무지를 좀 만들어봤습니다.
2025.04.01 - [요리] - [레시피] 새콤달콤한 무 오이피클 만들기
[레시피] 새콤달콤한 무 오이피클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요즘 아기가 채소를 너무 안먹어서 고민이 많아요. 외식할 때 피클이나 단무지는 좀 먹길래 피클을 좀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무랑 오이, 당근을 넣어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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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 480g, 물 150g, 식초 90g, 설탕 95g, 소금 20g
만드는 과정
1. 피클을 만들고 무가 480g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 피클은 파프리카랑 오이, 양배추를 잔뜩 넣었더니 무를 더 넣을 수가 없더라구요. 무 자체가 길쭉길쭉하게 생겨서 김밥용 단무지를 만들기 딱 좋을 것 같았어요.

무를 길쭉길쭉하게 썰었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시판 단무지의 크기를 생각하면서 가늘게, 하지만 너무 가늘지 않게 쓱쓱 잘랐어요. 원래는 유리병 한개나 반찬통 한개에 다 넣어서 단무지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적당한 크기의 통이 없지 뭔가요. 부득이하게 두병으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2. 물 150g과 설탕 95g, 소금 20g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설탕이 잘 안녹는데 불에 올리기 전에 한 번 저어서 녹여줬어요. 끓이면서 저으니까 설탕이 더 굳어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3. 2의 물이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식초 90g을 냄비에 붓습니다. 이제 무가 담긴 병에 바로 부으면 끝입니다.

설탕이 살짝 캐러멜라이즈된 듯 식초물 색이 다소 짙어졌어요. 괜찮습니다. 통 한 개에 무를 모아서 식초물을 부었으면 좋았을텐데 두 병으로 나누었더니 식초물도 두배로 필요해졌어요. 위의 과정으로 만든 식초물은 병 하나에 부었더니 끝나더군요. 결국 한 번 더 끓여야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집에 있던 식초를 딱 다 사용하게 되었어요. 장보기 리스트에 식초를 올려두어야겠습니다.
이제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단무지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됩니다. 만들기 정말 간단하고 제법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