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원팬으로 새우 바질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저는 혼자 식사를 해야할 때 주로 파스타를 해먹는 편이에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설거짓거리가 적게 나오는 원팬 파스타 요리를 선호한답니다. 원팬으로 요리하면 맛이 부족해진다고도 하지만 요리하고 치우는 것도 너무너무 큰일인걸요. 오늘은 간단하게 새우를 넣은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휘리릭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스파게티면 90g, 새우 6마리, 마늘 3알, 페퍼론치노 3개,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1/2컵, 물, 소금 1/2t, 썬드라이 토마토 1개, 바질페스토 1T,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만드는 과정
1. 새우는 냉동새우를 사용해서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뒀어요.
2. 중약불에 올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자른 마늘을 볶아 마늘향을 내줍니다. 페퍼론치노도 같이 넣어줬어요. 저는 살짝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넣었는데 꼭 넣을 필요는 없지요.
3. 마늘이 어느정도 익으면 새우도 넣고 익힙니다.
4. 새우가 살짝 익으면 화이트와인을 부어서 볶습니다. 비린내를 잡아주고 와인향을 살짝 입혀주는 느낌으로 넣었어요.
5. 이제 물을 350ml 정도를 넣고 끓입니다. 원팬파스타이기 때문에 여기서 바로 면을 삶아줄거예요. 소금도 1/2t 넣어주세요.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아무래도 물이 다 안날아가면 소스가 잘 안되기 때문에 물의 양을 보수적으로 잡았어요. 물이 부족할 때마다 보충해서 넣어줬어요.
6. 냉장고에 썬드라이 토마토가 있는 것이 생각나서 한개를 길게 잘라 넣었습니다.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추가 되어서 좋더라구요.
7. 스파게티가 익고 물이 거의 졸아들면 바질페스토를 넣고 섞어줍니다. 저는 1T 정도 넣었는데 취향에 따라서 가감해주면 됩니다.
8.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올려줍니다. 후추도 좀 뿌려주세요.
집에서 키우는 바질 잎을 두 장 뜯어서 마지막 토핑으로 얹어보았습니다. 마늘향과 바질페스토향이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었어요. 초록빛이 덜 도는 것을 보니 바질페스토를 많이 안넣은 것 같긴 하지만, 저는 딱 이 정도 향이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향이 강해도 먹기 힘들더라구요. 새우살도 오동통하게 씹는 맛이 좋았어요. 새우 대신 버섯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