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초콜릿을 사놓은지 꽤 되었는데 아직 뜯어보지도 않고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생초코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자르고 코코아가루를 묻혀야한다는 부담감에 퐁당 오 쇼콜라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는 하다보니 약간 초코떡(...)같이 만들어졌지만 꾸덕한 초콜릿 맛이라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재료

다크초콜릿(녹여서 사용) 120g, 버터 60g, 달걀 2개, 황설탕 60g, 소금 1g, 바닐라오일 2~3방울, 박력분 20g, 코코아가루 20g, 초콜릿 100g


만드는 과정

 1. 달걀은 실온에 미리 꺼내두어 찬기가 빠지도록 합니다. 

 

 2. 볼에 달걀을 풀고 분량의 황설탕과 소금을 넣어줍니다. 바닐라오일도 2~3방울 떨어뜨린 후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3. 초콜릿과 버터를 계량해서 중탕으로 녹여줍니다. 

 

 4. 녹인 버터와 초콜릿을 2의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이 익을 것 같아서 엄청 긴장하면서 섞었어요. 

 

 5. 박력분과 코코아가루, 초콜릿을 넣고 섞어줍니다. 원래는 초콜릿을 다져서 넣는데 저는 좀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있는 편을 좋아해서 그냥 넣었어요. 

 

 6. 머핀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넣어줍니다. 6구짜리 머핀팬에 양이 딱 맞게 들어가네요. 

 

 7.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가량 구워냅니다. 갓 구웠을 때의 사진은 못찍었네요. 다음 날 간식으로 먹을 때 찍어서 완전히 굳어 있는 모습이에요. 굳고 나니까 그냥 초콜릿 같은 모양이죠? 원래는 굽자마자 먹어야 초콜릿이 좀 흘러나와요. 


 퐁당 오 쇼콜라는 먹을 때 바로 구워내야 맛있지만, 저는 매번 굽기는 귀찮아서 그냥 한 번에 구워서 먹었어요. 간식을 먹을 때마다 오븐을 돌리는 건 좀 부담스러우니까요. 완전히 굳은 상태에서는 약간 초콜렛 덩어리를 먹는 느낌도 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전자렌지에라도 살짝 돌려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엑셀런트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한결 부드럽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초코와 바닐라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정말 좋으니까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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