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홈베이킹] 부드러운 크림치즈쿠키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아직도 남은 크림치즈가 있어서 처리할 겸해서 크림치즈쿠키를 구워봤어요. 짤주머니를 짜서 모양을 내는 쿠키라서 만드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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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크림치즈 100g, 버터 85g, 박력분 150g, 설탕 55g, 소금 1g, 달걀 1개, 바닐라향 1~2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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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크림치즈와 버터, 달걀을 계량해서 상온에 1시간 정도 꺼내두어 찬기를 제거합니다.

 

2. 부드러워진 버터와 크림치즈를 한 볼에 넣고 거품기로 풀어줍니다.

 

3. 소금과 설탕을 넣고 계속 휘핑합니다.

 

4. 달걀 한개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습니다. 혹시라도 분리되어 버릴까봐 달걀을 넣을 때가 제일 긴장되는 것 같아요. 

 

5. 달걀이 잘 섞이고 나면 바닐라 향을 1~2방울 떨어뜨려 혹시 모를 달걀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6. 박력분을 체에 쳐서 5에 넣고 반죽을 자르듯이 섞어 줍니다. 

 

7. 짤주머니에 깍지를 끼운 후 반죽을 담습니다. 짤주머니로 짜서 쿠키를 만드는 건 재밌는데 예쁜 모양을 만드는 게 어렵더라구요. 항상 비장한 마음으로 깍지를 준비하고 있어요. 

 

8. 원형 팬에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며 짤주머니를 짜줍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자꾸 이상한 모양을 만들려고 시도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는 깍지를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그냥 동그랗게 짜기만해도 꽃모양처럼 예쁘게 나오네요. 생각보다 반죽 양이 많아서 두 판을 구웠어요. 날이 덥다보니 상온에 둔 반죽이 점점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첫 번째 판을 굽는 동안 짤주머니 통째로 반죽을 냉장고에 넣어서 잠시 보관했어요. 

 

9.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7분 동안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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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제가 짤주머니 짜서 만든 쿠키 중에 제일 예쁜 것 같네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쿠키 치고는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향긋해요. 커피나 홍차에 곁들여서 먹기 딱 좋은 맛이에요.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나눠 먹기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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