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여수 당일치기 여행 두 번째 포스팅을 시작해봅니다. 사실 먹을거 얘기 밖에 없어요! 

2020/11/16 - [여행/국내] - [여행/국내] 여수 당일치기 여행(1)_골든식당, 오동도

 

[여행/국내] 여수 당일치기 여행(1)_골든식당, 오동도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주말 아침에는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더라구요.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라서 바다를 보러 무작정 여수로 떠났습니다. 여차하면 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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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주차장을 나와서 이순신광장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주차요금이 10분당 200원인데 1일 최대 5000원이라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최초 1시간 무료인데 저희는 1시간 30분 정도 이용했음에도 정산할 때 무료라고 떴어요. 

 

 주차장이 엄청 큰 편은 아니라서 사전정산을 하고 나가야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정산기계는 보행자출입구(주차층) 앞에 있어요. 

 

 이순신광장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저녁으로 이순신 수제버거를 먹기 위해서였어요.

  줄 서서 한참 기다린다는 포스팅도 봤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저녁식사 시간인 오후 6시 반이었는데도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이순신버거와 음료를 하나씩 주문했어요. 치즈스틱이 포함된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버거는 개당 4,500원이고 탄산음료는 1,000원이었어요. 

 

 가게 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순신 수제버거 라운지가 있어요. 버거를 구입한 후에 여기 와서 자리를 잡고 먹을 수 있습니다. 

 

 7~8 테이블로 자리가 넉넉한 편이었어요. 음료를 주문했다면 여기 라운지에서 받아 마실 수 있어요. 지금 보니까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네요. 

 

 앙증맞게 포장되어 있는 이순신버거.

 

 크기는 작은 편이예요. 와퍼주니어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정도?

 

 작지만 기본 구성이 굉장히 충실한 버거입니다. 적당히 도톰하고 좋은 패티와 적당한 양의 야채가 잘 어우러져 들어있어요. 

 

 빵은 얇은 편이예요.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정말 좋네요!

 

 사실 이순신버거를 사먹으면서 굉장히 신경쓰이는 가게가 있었어요. 길건너에 있는 여수당인데 사람들이 계속 와서 줄을 서 있더라구요.

 바게트버거라고 써있어서 바게트버거 맛집인가 했는데 다들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었어요.

 

 쑥아이스크림과 옥수수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쑥아이스크림-바게트버거 세트(6,500원) 하나랑 아메리카노-바게트버거 세트(6,500원) 하나를 사서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는데 햄버거랑 찬 음료를 마셔서 저는 따뜻한 커피가 마시고 싶더라구요. 

 

 사진 찍기도 전에 숟가락을 대고 말았던 쑥아이스크림입니다. 무슨 맛일지 엄청 궁금했는데 찰떡아이스를 소프트크림으로 먹는 맛이예요. 한 입만 먹으려다가 계속 뺏어먹었네요. 

 

 바로 떠나기는 아쉬워서 여수밤바다를 거닐어봤습니다. 도시의 야경은 야근이 만들어주는데 바닷가의 야경은 횟집이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다시 한참을 달려 집에 돌아오니 밤이 늦었네요. 여수당에서 사온 바게트버거를 야식으로 꺼내먹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달달한 불고기 베이크 맛을 예상했었는데, 엄청 매워요. 저는 매운 음식을 무덤덤하게 잘 먹는 편인데도 맵다고 느꼈어요. 길거리야의 바게트버거하고도 비슷한 맛이네요. 든든하니 맛있었어요! 

 

여행 포스팅은 이번에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포스팅용 사진을 제대로 안찍어 온 것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더 나아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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