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건강한 야채파스타_시금치새우젓파스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이전에 자투리 야채로 오일파스타를 만드는 걸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시금치로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집에서 보내주신 보리새우젓을 넣고 맛을 내봤습니다. 보리새우젓은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하얀 새우젓보다 많이 짠 편이에요. 물론 그만큼 감칠맛도 올라가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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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1인분 기준)

파스타면 1인분, 물, 소금 1t, 시금치 3~4뿌리, 올리브유 4~5T, 다진마늘 1T, 청양고추 1~2개, 보리새우젓 1/4T, 새우젓 1/4T, 방울토마토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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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넣어 8~12분 동안 익힙니다. 면이 익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빠르게 준비할거예요. 

 

2.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 다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짧은 시간이라서 물기를 많이 제거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탈탈 털어주세요. 오일파스타라서 나중에 기름에 넣을 때 물기가 있으면 튀어서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3. 방울토마토와 청양고추도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2개씩 넣는 편이예요.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1개정도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4. 프라이팬을 중약불에 놓고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약 4~5T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5. 올리브유에 열이 오르면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저는 마늘도 한 두알 잘라서 추가로 넣었어요. 다진마늘은 나중에 씹을 거리가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6. 마늘향이 올라오고 마늘이 갈색이 되기 전에 청양고추를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7. 보리새우젓과 일반 새우젓을 넣고 볶습니다. 원래는 보리새우젓만 1/2T정도씩 넣었는데 이제 양이 얼마 안남아서 새우젓이랑 섞어서 쓰고 있어요. 아래 두 사진의 분량을 모두 넣었습니다. 보리새우젓이 없으시면 일반 새우젓으로 1/2T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짠맛이 적은 새우젓이라면 새우젓을 더 넣거나 소금간을 추가해주세요.

 

8. 새우젓이 볶아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이제 방울 토마토도 넣고 볶습니다. 너무 세게 볶으면 방울토마토가 으깨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9. 방울토마토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시금치를 넣습니다. 살짝 뒤적거리면 금방 숨이 죽습니다. 

 

10. 시금치의 숨이 살짝 죽으면 면과 면수를 넣고 센불로 올려 휘리릭 볶아줍니다. 

 

11. 시금치와 면이 잘 섞이고, 면이 올리브오일을 머금어 윤기가 돌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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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예요! 거의 한 주에 한 번씩은 해먹는 것 같아요. 의외로 시금치가 파스타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사실 봄철에 부드러운 남해 시금치로 만들어 먹으면 더 식감이 좋고 맛있어서 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게다가 파스타에 새우젓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돌고 해물이 들어간 것 같은 깊은 맛이 나서 무슨 재료든 맛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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