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냉장고에 휘핑크림이 조금 남아있길래 리코타치즈를 만들었어요. 리코타치즈를 만들 때 우유만 넣고 만들기도 하는데 휘핑크림을 넣으면 좀더 부드럽고 고소해지더라구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파스타같은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재료

우유 700ml, 우유 100ml, 레몬 1개, 소금 1.5t, 딜


만드는 과정

1. 냄비에 분량의 우유와 휘핑크림을 붓고 중약불에서 데워줍니다. 

 

 끓이다보면 이렇게 유막이 생기는데 섞으면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굳이 걷어낼 필요는 없어요. 

 

2. 잠깐 한눈판 사이에 훅 끓어올랐네요. 이렇게까지 끓을 필요는 없어요. 끓기 시작한다 싶을 때 약불로 불을 줄여주세요.  

 

3. 소금과 딜을 넣어줍니다. 딜은 굳이 안넣어도 되는데 저처럼 우유 특유의 비린내가 싫으시다면 넣어주세요. 처음 넣어봤는데 냄새가 확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실리콘 주걱으로 저어서 섞어줍니다. 

 

4. 레몬 1개를 짜서 레몬즙을 천천히 둘러가며 부어 넣습니다. 이제부터는 젓지 않고 그대로 30분간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입니다. 

 

5. 유청이 분리되면서 순두부처럼 뭉치기 시작합니다. 

 

 30분 동안 끓이고 나면 수분이 증발해서 이렇게 냄비 벽에 치즈가 엉겨붙어요. 

 

6. 굵은 체 위에 면보를 깔아 준비합니다. 

 

 30분간 끓인 치즈를 면보 위로 부어줍니다. 

 

7. 면보를 덮은 후 무거운 냄비를 올려 유청을 쭉 빼줍니다. 2시간 정도 눌러뒀어요. 

 

8. 두 시간이 지난 후 냄비를 치워보면 납작하게 눌려있어요. 

 

 면보를 펼쳐보면 이렇게 유청이 빠지고 한 덩어리로 잘 뭉쳐져있어요. 

 

9. 열탕소독한 유리그릇에 옮겨담습니다. 고슬고슬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딱 마음에 듭니다. 

 

10.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단기간 내에 다 먹기는 어려우니까 올리브유를 부어서 보관성을 높여줍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 남은 유청은 세수할 때 사용하면 부드럽고 좋습니다! 


 잘 구운 빵에 리코타치즈만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사실 부드럽게 발리는 질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레몬의 상큼한 향이 적당히 풍겨나와서 더 마음에 드네요. 손으로 누르면 뭉개지는 질감이고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에요. 다음에는 리코타치즈를 활용한 요리를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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