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집에서 그럴듯한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더치베이비를 만들어 봤어요. 이름은 Dutch baby지만 사실 독일식 팬케이크라고 합니다. 도이치라는 발음이 와전되서 더치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더라구요. 이름이야 어찌되었든, 재료를 섞어서 오븐에 구워내는 간단하고 맛있는 팬케이크입니다. 베이킹파우더 같은 팽창제 없이도 잘 부풀어올라서 좋아요. 


재료

달걀 3개, 설탕 1T, 소금 약간, 중력분 1cup, 우유 1cup, 버터 2T, 슈가파우더 약간, 좋아하는 과일 및 시럽


만드는 과정

1. 더치베이비는 주로 주물팬을 이용해서 굽습니다. 저는 주물냄비를 사용했는데 오븐 예열할 때 넣고 같이 가열해줬어요. 오븐 내의 온도가 220℃가 될 때까지 예열합니다. 

 

2. 볼에 달걀 3개와 설탕 1T, 소금 약간을 넣고 휘핑합니다. 

 

3. 중력분 1Cup과 우유 1Cup을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주기만 하면 반죽 완성입니다. 

 

4. 버터를 2T분량 정도 준비합니다. 

 

5. 오븐이 220℃로 예열되면 주물냄비를 꺼내서 4의 버터를 넣고 녹입니다. 저는 버터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다시 오븐에 냄비를 넣어뒀어요. 

 

6. 녹은 버터를 냄비 벽면에 골고루 발라줬어요. 

 

7. 녹은 버터 위로 3의 반죽을 모두 붓고, 다시 주물냄비를 오븐에 넣어 20분 동안 굽습니다. 

 

8. 220℃에서 20분 동안 구우면 노릇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150℃로 온도를 낮춰서 5분 더 구워주세요. 

 

9. 팽창제 없이 이정도로 부풀어 오를 줄은 몰랐어요. 물론 오븐 밖에 나오면 곧 쪼그라들지만요. 

 

10. 잘 구워진 더치베이비를 접시에 옮겨담고 슈가파우더를 뿌려 장식합니다. 저는 집에 있던 바나나와 딸기를 잘라서 곁들여봤어요. 팬케이크니까 메이플시럽도 살짝 뿌렸어요. 


 더치베이비는 오목한 모양에 과일을 담아서 플레이팅해서 정말 예쁜 것 같아요. 그런데 모양만 예쁜게 아니라 맛도 정말 좋습니다. 팬케이크 윗쪽 노릇한 부분은 크루와상처럼 바삭하고 아래쪽 부분은 푸딩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빵이더라구요. 양이 좀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혼자 한접시를 다 먹어치웠답니다. 만드는 방법까지 정말 간단해서 정말 온사방에 추천하고 싶은 메뉴예요. 

 

《추천 포스팅

2020.06.25 - [초보 홈베이킹] - [초보 홈베이킹] 초코 마블링파운드케이크 만들기

 

[초보 홈베이킹] 초코 마블링파운드케이크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초콜릿칩과 피칸을 가득 넣은 초코 마블링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파운드 케이크는 만들기 간단해서 좋은데 초코 마블링 파운드 케이크는 잘느 단면이 예뻐

yumnly.tistory.com

 

2020.11.03 - [초보 홈베이킹] - [홈베이킹] 통밀 100%로 건강한 바나나통밀빵 만들기

 

[홈베이킹] 통밀 100%로 건강한 바나나통밀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며칠 동안 부모님 댁에 다녀왔어요. 엄마가 빵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건강 때문에 설탕이 많이 안들어간 통밀빵을 선호하세요. 하지만 100% 통밀빵은 빵집에서 잘 팔

yumnly.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