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통밀 100%로 건강한 바나나통밀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며칠 동안 부모님 댁에 다녀왔어요. 엄마가 빵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건강 때문에 설탕이 많이 안들어간 통밀빵을 선호하세요. 하지만 100% 통밀빵은 빵집에서 잘 팔지 않기 때문에 제가 한 번씩 구워드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바나나와 우유를 넣어서 부드러운 식감의 통밀빵을 만들어봤어요. 그냥 섞어서 굽기만 하면 되서 굉장히 간단한 빵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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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유기농 통밀가루 300g, 베이킹파우더 6g, 우유 250g, 소금 3g, 설탕 20g, 식물성 기름 10g, 바나나 150g, 호두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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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볼에 통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계량해둡니다. 

 

2. 바나나 150g 포크로 으깨주세요. 저는 껍질이 거뭇하게 변해서 달달하고 연해진 바나나를 두 개 반 정도 사용했어요. 

 

3. 분량의 우유를 붓고 살짝 섞어줍니다. 

 

4. 호두는 1/4 크기로 쪼개서 넣어줬어요. 

 

5. 식물성 기름도 계량해서 넣어주세요. 저는 해바라기씨유를 사용했어요. 올리브유를 제외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6. 1에서 계량해둔 통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5의 볼에 넣습니다. 

 

7. 실리콘 주걱을 사용해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으면 반죽 완성입니다. 엄청 간단하죠? 반죽은 상당히 질퍽한 편이예요. 

 

8. 1호 원형팬(지름 15cm*높이 7cm)에 종이호일을 깔고 반죽을 담습니다. 

 

9.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50분 동안 구웠어요. 원래 30~40분 정도를 생각했는데 젓가락으로 찔러보니까 계속 반죽이 묻어나오더라구요. 

 

잘라보니 아주 잘 익었어요. 호두가 콕콕 박혀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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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을 볼 겸 두 조각 먹어봤어요. 바나나를 으깨 넣어서 그런지 식감이 엄청 촉촉해요. 통밀로 만들어서 거친 느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바나나향도 향긋하게 올라와서 좋네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통밀빵을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만들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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