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홈베이킹] 버리는 발효종으로 만든 우유식빵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발효종을 키웠더니 막대한 양의 버리는 발효종이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계속 버렸는데 너무 아깝더라구요. 찾아보니까 버리는 발효종을 이용해서 빵을 굽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 만들어봤어요. 유튜버 "언니만봐라"님의 발효종 우유식빵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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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강력분 400g, 드라이이스트 5g, 소금 8g, 설탕 35g, 발효종 200g, 우유 260g, 버터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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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버터는 미리 계량해서 상온에 꺼내둡니다. 

 

2. 분량의 강력분과 설탕, 소금, 드라이이스트를 스탠딩 반죽기의 볼에 넣고 섞어줍니다. 

 

3. 우유와 발효종을 넣고 반죽기를 저속에서 1분정도 돌립니다.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진 후에 중속으로 속도를 올려줍니다. 

 

4. 반죽에 찰기가 생기면 버터를 넣고 다시 저속에서 1분 가량 돌려준 후 중속으로 올려줍니다. 반죽이 좀 질지만 계속 돌리다보면 벽면에 붙은 반죽이 거의 없어지는데 그 때 쯤이면 적당한 상태인 것 같아요. 

 

5. 반죽을 정리한 후 랩을 씌워서 2.5~3배가 될 때까지 1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6. 반죽이 엄청 잘 부풀어올라요. 부풀기도 잘 부푸는데 당겨보면 엄청 쫀득쫀득하게 늘어납니다. 

 

7. 반죽을 네 덩어리로 나누어서 둥글려준 후, 랩으로 덮어서 15분 동안 휴지시켜줍니다. 

 

8.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삼절접기하고 눌러서 말아줍니다. 모양을 잡고 이음새가 풀리지 않게 잘 눌러서 여며줍니다. 

 

9. 반죽을 식빵 팬에 넣고 랩을 씌워 2차 발효를 진행합니다. 반죽을 분할할 때 무게를 안쟀더니 크기가 다 달라서 아쉽네요.

 

10. 반죽이 식빵팬의 90%정도로 부풀었을 때 2차 발효를 끝냈습니다.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분 가량 구워줍니다. 

 

11. 25분이 지날 때 쯤부터 윗 부분이 타버릴까봐 엄청 긴장했어요. 다행히 겉은 타고 속은 안익는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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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빵이 식은 후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먹습니다. 아직까지는 날이 서늘해서 통째로 두고 있는데 이제 슬슬 날이 더워져서 걱정이네요. 바로 먹지 않을 빵은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냉동실에 빵을 정리해서 넣을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발효종으로 만든 식빵은 이전에 만들었던 식빵보다 층이 많은 느낌이에요. 찢어질 때도 약간 거미줄 같아요. 약간의 산미가 있어서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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