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얼마 전에 마트에 갔다가 송화버섯이 너무 굵고 좋길래 다소 충동적으로 사왔습니다. 시식코너에서 주는 것처럼 구워먹고는 했는데, 오늘은 문득 풍기 파스타(Fungi pasta)를 해먹고 싶더라구요. 오일파스타는 자주 해먹기 때문에 좀 특별한 느낌으로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1인분)
스파게티면 90g, 다진마늘 1큐브, 케이퍼 1t, 올리브유, 송화버섯 1개, 양파 1/8개, 방울토마토 5개, 생크림 1컵, 치킨스톡 1/2개, 파마산치즈, 후추
만드는 과정
1. 버섯이 예쁘길래 한 장 찍어봤습니다. 색도 짙고 크기도 제법 큼직하죠? 슬라이스 한 후에 한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양파는 다지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랐습니다.
2. 약불에 올린 프라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1큐브와 케이퍼 1t를 넣고 볶습니다.
3. 기름에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고 마늘향이 올라오면 중불로 올리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볶습니다.
4. 버섯이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올리브유 조금과 면수를 두어숟가락 넣어 볶았습니다. 소금간도 조금만 해주세요. 치킨스톡과 치즈가 들어갈 거라서 많이 간할 필요는 없어요.
5. 버섯과 나머지 재료가 잘 볶아지면 생크림 1컵과 치킨스톡 1/2조각을 넣고 잘 섞습니다.
6. 소스가 끓어오르면 삶은 스파게티 면과 면수 조금을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섞으며 볶습니다.
7.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를 갈아 넣은 후 섞어줬습니다. 접시에 옮겨 담고 치즈를 올려도 괜찮은데 저는 소스 농도를 좀 보려고 팬에서 갈아 넣었어요.
접시에 옮겨 담은 후에 후추를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송화버섯의 식감이 크림과 잘 어울려요. 면을 다 먹고 나서도 크림소스가 남아서 식빵으로 싹싹 긁어서 먹었답니다. 방울토마토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약간의 감칠맛과 새콤한 맛이 추가되어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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