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얼마 전에 BBC Lifestyle채널에서 미켈라의 투스칸 키친(Michela's Tuscan Kitchen)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캔참치와 레몬, 루꼴라를 넣고 스파게티를 만들더라구요. 토스카나 스타일의 파스타란 이런 재료가 들어가는걸까요. 간단한 요리인데다가 레몬이 들어가서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루꼴라를 넣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난다길래 저는 집에 있는 마늘종으로 대체해서 넣었어요. 상큼하고 개운해서 여름에 잘 어울리는 파스타인 것 같아요.
재료(1인분)
스파게티 90g, 올리브유, 레몬 1/2~1개*, 마늘종 한 줌, 참치 1캔(150g), 소금, 후추
*레몬을 절반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잘라보니까 흰부분이 많고 과육이 적어서 1개 다 사용했어요.
만드는 과정
1. 파스타면을 끓는 물에 넣은 후부터 재료를 준비합니다. 사실 레몬을 깨끗이 세척한게 다예요. 마늘종은 손질해서 냉동해뒀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꺼내기만 했습니다.
2.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3. 레몬 절반 분량의 레몬껍질을 갈아서(레몬제스트) 넣어주세요. 이제 중약불을 켜서 올리브유에 레몬향을 입혀줍니다.
3. 루꼴라는 요리 마지막에 넣지만, 저는 마늘종을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 먼저 넣었어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짭짤한 참치를 넣을 거라서 소금은 조금만 넣었어요.
4. 마늘종이 살짝 익으면 기름을 뺀 참치를 넣어줍니다. 이태리 참치는 올리브유에 잠겨있지만 우리 참치는 올리브유가 아닌 점을 감안했어요. 참치를 으깨가며 볶아줍니다.
5. 레몬즙을 짜서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은 면수도 조금 넣어줍니다.(4T정도)
6. 알덴테로 익힌 스파게티면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 완성합니다.
참치가 들어간 파스타인데 맛이 없을리 없겠죠! 새콤한 레몬 맛과 참치, 마늘종이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립니다. 특히 마늘종의 씹히는 맛이 참치하고 잘 맞아요. 신맛이 있어서 입맛 없을 때 해먹기 좋은 파스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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