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초간단! 정말 맛있는 클래식 까르보나라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최근에 파스타와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다가 이탈리아계 영국인인 Chiappa 자매를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에 다양한 레시피를 올려주시는데, 키아파 가족의 클래식 까르보나라 레시피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짧았거든요. 내친김에 직접 만들어 먹어봤더니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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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1인분 기준)

스파게티면 100g, 베이컨 3줄, 마늘 2쪽, 파마산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0g, 생크림* 60g, 달걀 노른자 1개, 소금, 후추, (올리브유 1T)

*키아파 가족의 레시피에서는 싱글 크림(유지방 20%정도)를 사용하는데 저는 유지방 30%짜리 휘핑크림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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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조리 시간이 짧아서 면을 삶기 시작한 후에 소스를 만들거예요. 소금 1t 넣은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삶아줍니다. 

 

2. 베이컨 3줄과 마늘 두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사실 마늘은 원래 레시피에 들어가지 않는데, 저는 파스타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끼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조금 다져넣어봤어요. 

 

3. 중약불에 올린 팬에 베이컨과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팬에는 기름을 따로 두르지 않습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을 쫙 뽑아낼거예요. 

 

4. 이제 크림소스를 준비합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0g을 계량합니다. 저는 전에 사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흔히 피자 먹을 때 뿌려 먹는 파마산 치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5. 생크림 60g을 넣습니다. 오리지널 까르보나라에는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얘기도 참 많죠? 키아파 가족은 자신들만의 이유로 생크림을 넣어서 까르보나라를 만든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가정식이니까 가족마다 취향껏 결정할 수 있겠죠. 

 

6. 달걀 노른자 1개와 소금 후추를 넣어줍니다. 

 

 총 부피가 100ml 정도 되네요. 파스타 1인분 분량이라고 해도 굉장히 적은 양이라서 놀랐습니다. 

 

 미리 잘 섞어둡니다. 

 

7. 중간에 베이컨을 굽는 팬을 돌아보니 원하는 만큼 돼지기름이 안나왔더라구요. 올리브유를 1T정도 넣어줬습니다. 

 

8. 면이 다 익을 때 쯤이면 베이컨이 살짝 바삭하게 구워져요. 기름도 제법 넉넉한 것 같네요. 

 

9. 이제 프라이팬 불을 끕니다. 다 삶아진 스파게티 면을 팬에 넣고 베이컨 기름과 잘 섞어가며 잔열로 볶아줍니다. 

 

10. 스파게티면과 베이컨 기름이 어느정도 섞이면 6에서 준비한 소스 재료를 넣고 다시 섞어줍니다. 이 때 면수를 2T정도 넣으면 좋아요. 

 

11. 섞다보면 금방 이렇게 크리미한 까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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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에 옮겨 담아 치즈와 후추를 좀더 뿌렸더니 한결 더 그럴듯해 보이네요. 

 

 까르보나라 소스가 면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느낌이에요. 들어가는 재료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하면서 맛있는 레시피가 있는데 왜 전에는 몰랐나 아쉬워질 정도예요.  앞으로 진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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