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어니언 프레첼 만들기(가성소다물 사용)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넷플릭스에 제가 좋아하는 나디야의 새 프로그램이 올라왔어요. 나디야의 행복한 베이킹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도 너무 즐겁게 요리해서 저까지 이것저것 만들고 싶어지더라구요. 마침 식사용 빵도 떨어져서 어니언 프레첼을 만들어봤습니다. 가성소다물에 반죽을 담갔다가 빼서 굽는 라우겐 프레즐(Laugen Pretzel)인데 양파가루를 넣어서 굉장히 맛있는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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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프레첼: 강력분 410g, 소금 8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버터 30g, 우유 260g, 양파가루 1T, 그라나파다노 치즈 조금(생략가능)

 

가성소다물: 물 1L, 가성소다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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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반죽할거예요. 볼에 강력분과 소금,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양파가루를 넣고 후크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2. 차가운 상태의 버터도 잘라서 넣습니다.

 

3. 차가운 우유도 넣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저는 스탠드 반죽기에서 저속으로 1~2분 돌려 재료를 섞어준 다음, 고속으로 반죽에 찰기가 생길 때까지 돌렸어요. 

 

4. 반죽을 매끈하게 정리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20분 동안 짧은 1차 발효를 합니다. 

 

5. 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5 덩어리로 나눕니다. 저는 반죽 총 무게가 723g이라서 약 144g씩 분할했어요. 분할한 반죽은 둥글린 후에 길다란 기둥 모양으로 살짝 밀어줬어요. 이제 10분 동안 휴지합니다. 

 

6. 휴지가 끝나면 반죽을 60cm 정도 길이로 길게 밀어 늘려줍니다. 프레첼 모양으로 만들거예요. 양 끝부분을 서로 두 바퀴 정도 감은 후에 그대로 들어서 반죽의 가운데 쪽으로 접습니다. 나디야처럼 프레첼 매듭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7. 모양을 잡은 프레첼 반죽을 다시 밀폐용기에 넣고 30분 간 2차 발효를 합니다. 라우겐 프레첼은 발효 시간이 굉장히 짧네요. 빵을 빠르게 만들고 싶을 때 휘리릭 만들기 좋겠어요. 

 

8. 발효를 기다리는 동안 가성소다물을 만들어둡니다. 가성소다물은 양잿물이라고도 하는데요.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만들어야해요. 강한 염기성(빵을 굽는 동안 수화되서 먹을 때는 괜찮다고해요!)이므로 맨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프레첼 소다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9. 프레즐 반죽을 가성소다물에 5초 정도 담갔다가 살살 털어서 팬 위에 올립니다. 

 

10. 좀더 맛있으라고 그라나파다노치즈 갈아둔 것도 뿌렸어요.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동안 구워냅니다. 저는 오븐이 작아서 두 번에 나누어 구웠어요. 

 

11. 잘 구워진 프레첼을 식힘망에 올려 식힙니다.

 

약간 베이글 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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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향이 많이 나서 정말 맛있어요. 표면이 단단하고 프레첼 특유의 미묘한 맛이 납니다. 잘 부풀어서 그런지 베이글 같은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반으로 갈라서 크림치즈를 발라 먹었더니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스트로 부풀리는 빵인데도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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