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홈베이킹] 마늘향 솔솔! 너무 맛있는 갈릭 베이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어니언베이글을 만들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마트에서 별 생각없이 갈릭 후레이크를 집어왔지 뭐에요. 그래서 어니언베이글 대신 갈릭베이글을 만들어봤어요. 마늘향이 가득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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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1. 본반죽: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설탕 16g, 소금 5g, 물 188g, 갈릭 후레이크 25g

2. 데치는 물: 물 1L, 설탕 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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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강력분,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설탕, 소금을 스탠드 반죽기 볼에 계량하여 넣어줍니다. 가루재료만 저속에서 가볍게 섞어주세요. 

2. 분량의 물을 넣어줍니다. 저속에서 1분가량 섞어준 후 중속에서 약 5분 간 반죽해 주세요.

3.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갈릭 후레이크를 넣어줍니다. 다시 저속에서 1분가량 섞어준 후에 중속에서 약 5분 간 반죽해주세요. 

4. 반죽을 정리해 밀폐용기에 담아 1시간 정도 1차 발효합니다. 

5. 반죽이 2배로 부풀어 오르면 1차 발효가 끝납니다. 

6. 덧가루를 뿌린 매트 위에 반죽을 올려, 가스를 빼준 후 6등분으로 나누어 줍니다. (*6등분은 좀 작은 편이예요. 4등분으로 나누면 좀더 일반적인 크기의 베이글이 됩니다.)

7.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 반죽을 다시 밀폐용기에 넣고 15분동안 중간발효를 합니다. 짧은 시간 사이에도 반죽이 또 커졌네요. 

8. 덧가루를 뿌린 매트 위에 반죽을 옮겨줍니다. 1) 반죽을 밀대로 길게 밀어준 후, 2) 길게 말아줍니다. 3) 반죽의 양 끝을 여며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여민 부분이 풀리지 않게 잘 꼬집어 눌러줘야 합니다. 

9. 도넛 모양으로 만든 반죽을 유산지 위에 올린 후 젖은 면보를 덮어 20분 동안 2차 발효를 합니다. 2차 발효 시간이 짧은 이유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인데, 부드러운 식감을 원할 경우 발효 시간을 20분 더 늘려줍니다. 

10. 베이글 데칠 물을 미리 끓여줍니다. 베이글 반죽을 앞, 뒤로 뒤집어 주며 각각 30초 씩 데칩니다. 

11. 데친 베이글을 팬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오븐을 구입할 때 받은 큰 원형팬을 사용했어요. 

12.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동안 구워줍니다. 다 구워진 베이글은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주세요. 베이글 윗부분이 익는 걸 살펴보면서 굽는 시간을 15~20분 사이로 조절해줘야할 것 같아요. 부풀어오르는 모양을 보니 반죽을 좀 더 길게 밀어서 말아줬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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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으로 먹으려고 반을 갈라봤습니다. 반죽이 엄청 부푼다 했더니 가운데 구멍이 사라져버렸네요. 빵 크기는 시중 베이글보다 작은 편이에요. 다음에는 반죽 나눌 때 4등분만 할까봐요. 그래도 빵 안쪽이 엄청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만족스러워요.

 크림치즈와 딸기 잼을 바르고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먹었어요. 베이글 만들 때 물에 데치는 과정이 엄청 귀찮은데 막상 먹을 때는 쫄깃한 식감이 좋네요. 그리고 마늘의 향과 맛이 중독적이에요. 맨빵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어니언베이글 좋아하시는 분들은 갈릭베이글도 시도해보세요. 후회없는 맛이에요!

 

**베이글을 반 갈라서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후 어린 잎, 양파, 훈제연어를 얹어서 훈제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봤어요! 정말이지 너무 맛있어서 만족도 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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