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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요즘 코스트코에서 그릭요거트를 사다 먹고 있는데요. 양이 정말 많아서 그리스의 딥소스인 차지키(Tzatziki)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중독적이에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샌드위치나 부리또, 딥소스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요. 


재료

그릭요거트 400g, 오이 1개, 레몬 1개, 마늘 1t, 올리브유 2T, 소금, 후추, 딜


만드는 과정

1.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씻은 오이를 잘게 다집니다. 양 끝의 꼭지는 잘라내주세요. 저는 다지기를 사용해서 적당히 씹히는 크기로 다졌어요. 소금을 1t넣고 섞어두고 잠시 수분을 빼줍니다. 

 

2. 처음 만들 때는 귀찮아서 오이 씨를 제거하지 않았는데요. 숟가락으로 씨 부분을 살짝 긁어내고 만들었더니 수분이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3. 레몬은 반으로 잘라서 즙만 짜냅니다. 씨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4. 그릭 요거트에 수분을 꾹 짠 다진 오이, 다진마늘, 올리브유, 딜, 레몬즙을 넣습니다. 후추도 취향껏 넣고 섞어주세요. 섞어서 간을 본 후에 소금간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딜은 1T 정도 넣으니까 깊고 개운한 느낌이 강해져서 좋았어요. 처음 만들어보신다면 1t부터 시작해서 취향을 찾아가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5. 잘 섞어주기만 하면 완성! 레몬즙과 올리브유가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섞어주면 됩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고 일주일 정도 먹었어요. 


 처음에 차지키를 만들었을 때는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냥 빵을 구워서 슥슥 발라먹어도 개운하니 맛있더라구요. 

 

 또띠아를 말아 먹을 때도 넣으면 잘 어울리고요. 

 

 고기를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차지키는 고기랑 먹었을 때 200%의 맛을 내는 것 같아요. 상큼하고 개운한 맛 덕분에 느끼한 고기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당근이나 오이같은 채소 스틱을 차지키에 찍어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다보면 만들어둔 차지키가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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