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코스트코연어 손질_연어장과 연어덮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코스트코에 갔더니 연어를 할인하고 있더라구요. 커다란 연어를 어떻게 손질해서 먹을지 엄두가 안나서 매번 살까말까 고민만 했는데, 할인하는 김에 한 번 사와봤습니다. 생각보다 손질도 간단하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종종 사오게 될 것 같아요. 세 가지 방식으로 먹을건데요. 일단 연어 스테이크로 먹을 부위를 큼직하게 잘라서 냉동보관해뒀습니다. 연어 덮밥을 해먹을 수 있는 연어장도 만들고 그라브락스도 만들었어요. 그라브락스(Gravlax)는 아직 안먹어봐서 다음 포스팅에서 올려볼게요. 오늘은 연어장이 메인입니다. 유튜브 채널 딸을 위한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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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장 재료

생연어 600g, 양조간장 150ml, 물 525ml, 설탕 1T, 올리고당 2T, 맛술 3T, 액젓 2T, 양파 1개, 레몬 1/2개, 청양고추, 홍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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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냄비에 분량의 양조간장과 물, 설탕, 올리고당, 맛술, 액젓을 넣고 끓입니다.  

 

2.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둡니다. 완전히 식혀야하다보니 연어 손질하기 전에 미리 끓여뒀어요. 

 

3. 연어를 잘라봤습니다. 도마보다 커서 꼬리 부분은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바로 잘라버렸어요. 사진에서 뱃살 쪽에 잘라낸 부분과 꼬리 부분은 그라브락스를 만드는 용도로 빼두었습니다. 어떻게 자를까 고민됐지만 막상 연어를 보면 결이 있어서 여길 잘라야겠구나 싶더라구요. 등살과 뱃살을 자르고 가운데 가장 두툼한 부분을 스테이크 용으로 점 찍었습니다. 

 

4. 스테이크 용 연어를 둘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생각해서 큼직하게 세 등분했습니다. 

 

5. 등살과 뱃살 600g을 잘라서 연어장을 만들거예요. 

 

6. 분할한 연어를 차가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맑은 물로 헹궈줍니다. 

 

7. 스테이크용 연어를 꺼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줍니다. 

 

8. 한 덩어리씩 랩으로 싸서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실에 평평하게 눕혀두고 얼립니다. 나중에 구워볼게요!

 

9. 이제 본격적으로 연어장을 만들어볼까요. (작은)양파 1개와 레몬 1/2개를 준비합니다. 

 

10. 양파와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연어는 씹는 느낌이 들도록 두툼하게 썰었어요. 

 

 두께는 취향의 영역이니까요. 연어는 색이 참 곱죠. 

 

 11. 큰 반찬통 두개에 나눠서 담았어요. 양파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12. 연어도 나눠서 잘 담아줍니다. 둘이 한 번에 먹을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양이 많긴하더라구요. 

 

13. 레몬을 올리고 고추도 취향껏 뿌립니다. 청양고추랑 홍고추를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두다보니 살짝 얼어있네요. 

 

14. 끓여서 식혀 둔 간장 소스를 붓고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합니다. 7시간 정도만 지나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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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한 연어장으로 다음 날 점심에 연어 덮밥을 해먹었습니다. 따뜻한 밥 위에 연어와 자른 김, 로메인을 올리고 달걀 노른자도 하나 올리면 덮밥 완성! 사먹는 연어덮밥처럼 달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더 맛있어요. 연어로 이것저것 처음 만들어봐서 정신없었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만들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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