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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집에 있는 홍감자를 빨리 먹으려고 감자채 키슈를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 키슈는 파이반죽을 만들어서 속을 채워 굽는 오븐요리인데요. 굳이 파이반죽을 식사용으로 먹고 싶지 않아서 감자채와 달걀, 생크림을 오븐 그릇에 넣어서 구웠어요. 오히려 키슈보다 프리타타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재료

감자 2개, 양파 1/2개, 달걀 4개, 생크림 2T,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적당히, 생모짜렐라 치즈 2장, 올리브유,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양파가루(생략가능)


만드는 과정

1. 양파 1/2개를 채썰어줍니다. 

 

2. 감자 두 개도 채썰어서 양파와 섞어 준비합니다. 

 

3. 그라탕용 오븐그릇을 사용할거예요. 안쪽에 올리브유를 1T정도 붓고 그릇 바닥과 벽면에 골고루 발라집니다.

 

4. 올리브유를 바른 오븐그릇에 감자채와 양파를 담습니다. 

 

5. 새 그릇에 달걀 4개를 풀고 생크림 2T, 소금, 후추간을 합니다. 좀더 맛있을까 싶어서 양파가루도 좀 넣었어요. 사진에서 보기에는 노른자가 2알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맞습니다. 2알 넣고 감자채에 부어봤더니 모잘라서 달걀 2개 더 풀었어요. 

 

6. 5에서 준비한 달걀을 그라탕 접시에 붓고, 재료가 고르게 섞이도록 한번 뒤적거려줍니다. 

 

7. 치즈도 올려줘야죠. 냉동실에 보관해뒀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골고루 뿌려주고, 생모짜렐라 치즈 두 장도 찢어서 올렸어요. 이제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 동안 구워냅니다. 

 

8. 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이에요! 


 먹을만큼 잘라서 덜어먹으면 돼요. 재료를 잘라서 섞고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편해요. 감자랑 계란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빵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이래서 파이지에 굽는건가봐요.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참고 서적: 이선혜 "나의 프랑스식 오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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