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만든 동그랑땡 고기소를 이용해서 채소 구이를 만들어봤어요.
2021.08.03 - [요리] - [집밥] 두툼하고 커다란 동그랑땡 만들기
사실 프라이팬에 고기완자랑 채소를 굽고 있기 귀찮아서 오븐 요리로 바꿔봤어요. 가만히 있어도 덥고 지치는 여름이잖아요. 채소의 속에 고기소를 채워 굽는 팍시(Farci)라는 프랑스요리가 있길래 살짝 참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고기소 한 덩어리, 파프리카 1개, 가지 1개, 방울토마토, 올리브유, 후추, 파슬리,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사용), 빵가루
만드는 과정
1. 냉동해뒀던 동그랑땡 고기완자를 한 덩어리 꺼내서 해동합니다. 마지막에 남는 고기소를 뭉쳐둔거라서 크기가 좀 작네요.
2. 파프리카 한 개와 가지 한 개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3. 파프리카는 반으로 잘라서 꼭지와 씨를 파내고 깨끗이 정리합니다. 가지는 길게 반으로 자른 후 가로로 한번 더 잘랐어요. 가지도 속을 파내고 채울 수 있지만 그냥 구웠습니다.
4. 해동한 고기 완자를 파프리카에 채워넣습니다.
5.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올리고 빵가루도 좀 뿌렸어요. 치즈는 집에 있는 것으로 취향껏 올리면 됩니다.
6. 오븐팬에 가지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를 넣고 올리브유를 뿌립니다. 이제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40분 동안 구워냅니다.
7. 노릇하게 잘 구워진 것 같아요. 오븐으로 요리하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완성될 때까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타지 않는지만 확인해보면 되잖아요.
후추와 파슬리를 뿌려서 마무리했어요. 가지에는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렸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채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파프리카와 고기완자의 조합은 물론 맛있습니다. 빵가루가 바삭한 식감을 줘요. 가지는 제철이라서 그런지 그냥 굽기만 했는데도 정말 맛있네요. 구이요리 특유의 향과 맛에 가지의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엄청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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