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오늘 밥을 하다가 문득 전기밥솥이 아닌 일반 압력밥솥으로 밥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은 거의 대부분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하니까요.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조리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편리해요. 특별히 시간을 재보진 않았지만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압력이 빠지는 시간은 또 따로 들어가겠지만요. 


재료

 

백미 4컵, 렌틸콩 1/2컵, (은행), 물


만드는 과정

 

1. 쌀을 계량해서 압력솥에 담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솥에 코팅이 되어 있어서 직접 쌀을 씻지 않으면 좋지 않지만, 일반 압력솥은 그냥 스테인레스 재질이거든요. 솥에서 바로 쌀을 씻어서 쓰고 있어요.

 

 보통 4컵 반의 쌀을 넣고 밥을 하는데 거의 5인분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렌틸은 밥이랑 같이 했을 때 자연스럽게 먹기 좋은 콩이라서 좋아요. 맛도 약간 팥같아서 콩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거부감이 적을 거예요. 

 

 

2. 쌀은 물을 세 번정도 갈아가며 잘 씻어줍니다. 요즘은 쌀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편하죠. 손가락으로 휘저으면서 씻어줍니다. 

 

 

3. 밥물을 잡을 때는 쌀 위에 손바닥을 올린 후 손가락이 잠길 정도로 붓습니다. 저는 거의 새끼손가락을 기준으로 삼는데 쌀에서 수면까지 1.5cm 정도 됩니다. 렌틸이 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0.2cm 정도 더 부은 것 같네요. 쌀의 종류와 부재료의 구성에 따라서 물양을 조절해주세요. 이건 아무래도 경험적으로 체득해야합니다. 

반응형

 

4. 문득 냉동실에 들어있는 은행이 생각나서 몇 알 씻어서 넣었습니다. 은행은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으라고 하니 밥에 넣을 때도 신경이 쓰여요. 한 쪽 구석에 몰아두었다가 밥을 풀 때 골고루 나눠 담을 거예요. 

 

 

5. 압력밥솥 뚜껑에 패킹이 잘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압력솥이 터지면 안되니까 종종 나사도 조여주고 패킹도 점검해야해요. 뚜껑을 닫아두고 한 두시간 불려둡니다. 

 

 

6. 밥 먹기 30분 전 쯤에 불을 켜는 편이에요. 불은 센불을 쓰는데 압력솥의 바닥면에만 닿을 정도로 조절해요. 너무 세게 해서 옆면까지 가열하면 손잡이도 뜨거워지고 왠지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추가 끝까지 올라와서 '치이이익-'소리가 나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1분 정도 더 뜸을 들인 후 불을 끕니다. 

 

 

7. 압력솥의 압력이 다 빠지고 뚜껑을 열어봅니다. 촉촉하니 윤기가 돌게 잘 지어졌네요. 밥이 뭉쳐져서 잘 안풀어지면 아이가 밥을 안먹는데 고슬고슬하게 잘 됐어요. 한 끼 먹을 분량을 뜨고 나머지는 냉동용기에 담아서 얼려두고 먹는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