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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을 간단하게 때우는 편이기는 한데 요즘 자전거를 타러 나가지 않겠어요? 자전거를 타고나면 그렇게 배가 고파요. 뭐 먹을게 없나 냉장고를 살펴봤는데 마침 사놓고 깜빡한 오이를 발견했습니다. 오이 샌드위치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만들어 먹을 생각은 못하고 있었거든요. 재료가 있다면 얼른 만들어서 먹어봐야죠. 


재료

 

식빵 2장, 오이 1/2개, 클로티드크림(크림치즈로 대체 가능), 마요네즈, 소금, 후추


만드는 과정

 

1. 오이는 필러로 얇게 잘라 소금을 뿌려둡니다. 보통 이런 채소를 사용할 때는 씨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게 좋다고들 하죠. 수분 때문인 것 같은데 씨 다 빼고 나면 먹을게 별로 없어요. 만들어두고 오래 뒀다 먹는 음식이라면 수분이 계속 흘러나오니까 제거하는게 좋긴하겠죠. 하지만 저는 바로 먹을거니까 그냥 쓸거예요. 

 

 

2. 식빵은 토스트기에 한 번 구워준 다음 가장자리를 잘라냈습니다. 저는 통곡물빵을 사용해서 색이 짙어요. 

 

 

3. 식빵의 한 쪽 면에는 클로티드 크림을 바르고 다른 한 쪽에는 마요네즈를 바릅니다. 저는 크림치즈는 너무 달게 느껴져서 우유맛이 강한 클로티드 크림을 더 좋아해요. 취향의 문제일 뿐이니 크림치즈를 갖고 계신 분들은 크림치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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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슬라이스 해둔 오이를 빵위에 도톰하게 올려줍니다. 그리고 후추를 챱챱 뿌려주세요. 이제 빵을 덮으면 완성이에요. 


 겉보기에는 정말 간단하고 단조로운 생김새인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어요. 햄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햄이 들어가기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니까요?! 아무래도 크림과 마요네즈 위에 후추를 뿌려서 그런 것 같긴한데 기대 이상의 감칠맛이 훅 올라와서 정말 맛있어요. 오이샌드위치라고 해서 그냥 빵에 오이가 끼워진 맛이라고 생각한다면 완전 오산입니다.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니까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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