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이제 30개월 된 자녀가 기차에 푹 빠져있어서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러 토이저러스에 다녀왔어요. 처음 목적은 이제 엄마아빠랑 같이 놀 수 있는 간단한 보드게임이나 역할놀이 장난감을 사는거였어요. 요즘 재접근기인지 1춘기인지 감정기복이 심하고 전에 없이 울며 화내고 있거든요. 좀더 재미있게 놀아줄 방법을 찾고 싶었는데 토이저러스에서 아이는 발견했습니다. 무려 '기차'와 '베베핀'이 같이 있는 장난감을. 그 넓은 토이저러스를 돌아다니면서 계속 베베핀 기차만 중얼거리고 있지 뭔가요. 아니 이 정도면 크리스마스선물로 사줘야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선물은 제가 알아서 따로 골라야겠어요. 

 

베베핀 칙칙폭폭 사파리 기차놀이 패키지 전면

 

 베베핀 칙칙폭폭 사파리 기차놀이 입니다. 저랑 남편은 이 패키지를 보자마자 기찻길이나 기차 모양이 굉장히 익숙한 형태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집에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가 엄청 많은데 이건 아무리봐도 듀플로랑 생김새가 똑같더라구요. 패키지에도 인터넷에도 호환이 된다는 얘기가 없어서 고민이 됐지만 일단 지르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착했거든요. 

 

베베핀 칙칙폭폭 사파리 기차놀이 패키지 후면

 

 이 정도 구성의 패키지인데 가격이 31,900원이었어요. 레고 듀플로는 기차 레일만 사려고 해도 가격이 비싸죠... 

 

 

베베핀 칙칙폭폭 사파리 기차놀이 패키지 내부

 집에 오자마자 뜯어봤습니다. 핑크빛 포인트가 들어간 기차가 아주 귀엽네요. 베베핀과 보라 피규어가 크고 깜찍합니다. 

 

 

레고듀플로 기차놀이 객차와 베베핀 기차놀이 객차 비교

 

 왼쪽은 레고 듀플로 (신형)기차의 객차 입니다. 오른쪽은 베베핀 기차놀이의 객차예요. 결합부까지 비슷한 모양이에요.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 기관차와 베베핀 기차놀이 기관차 비교

 

왼쪽은 베베핀 기관차고 오른쪽은 레고 듀플로 (구형) 기관차입니다. 크기나 바퀴 모양도 비슷하게 생겼어요. 

 

베베핀 기차놀이 기관차 바닥면 배터리 삽입구

 

배터리도 똑같이 AA 건전지 세 개가 들어가요. 

 

반응형

 

레고 듀플로 기차 레일과 베베핀 기차 레일 비교

 

 왼쪽은 레고 듀플로 기찻길이고 오른쪽은 베베핀 사파리 기차놀이 기찻길이에요.  

 

레고 듀플로 기차 레일 사이에 삽입된 베베핀 기차놀이 레일

 기차 레일이 자연스럽게 체결됩니다. 베베핀 기차놀이가 조금 가벼워요. 뒤집어서 보면 플라스틱 두께가 듀플로보다 조금 얇더라구요. 그래도 기찻길을 연결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레고 듀플로 기차놀이와 베베핀 사파리 기차놀이 호환 아주 잘 됩니다!

 

기찻길 위로 달리는 베베핀 기차

 베베핀 기차가 달려갑니다. 기차 소리가 제법 다양하게 나요. 뿌뿌 하는 경적소리, 딸랑딸랑 종소리 그리고 철길을 달리는 철컹철컹 소리가 순서대로 나와요. 

 

 

레고 다리 아래를 통과 못하는 베베핀 기차

 레고 듀플로 다리 밑으로는 지나갈 수 없습니다. 그럴 것 같긴 했어요. 

 

레고 듀플로 경사로에 오르지 못하는 베베핀 기차

 다리 위로는 올라갈 수 있을까? 몸체가 가벼워서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힘이 부족한지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코끼리 피규어 등

 

 동봉되어 있던 코끼리 피규어입니다. 이런건 약간 만듦새가 아쉬웠어요. 왠지 검은 때가 묻어있기도 하구요. 

 

베베핀 피규어

 그치만 베베핀과 보라의 피규어는 꽤 깔끔하게 만들어졌어요. 도색도 삐뚤어진 부분 없이 예쁘게 칠해져있네요. 

 

 이렇게 집에 기차놀이가 또 생겼습니다. 우리 친구가 언제까지 기차를 이렇게 좋아할까요. 확실하게 좋아하는 대상이 있다는건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다른데에도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