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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최근에 문화센터에서 재봉으로 옷을 만드는 수업을 들었어요. 맨투맨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검은색이라서 그런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침 예전에 사둔 전사지가 있어서 한 번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돌돌이 테이프로 잘 떼어냅니다.



전사지 위치를 전당히 잡아봅니다. 정확히 자로 대고 하기는 번거로워서 그냥 눈대중으로 올려봤어요. 나는 눈대중이 괜찮은 편이니까.  



전사지 위에 직접 다림질하면 녹아버린다고 합니다. 천을 하나 대고 "면"으로 온도를 맞춰 천천히 눌러 다려줍니다. 낮은 온도로 했더니 전사지가 아는 척도 안해주더라구요.



  잘 다린 후 잠시 가만히 식혀둡니다. 열기가 빠지고 나면 필름을 살살 떼어내요. 생각보다 잘 붙은 것 같습니다.



다시 보니 한쪽 구석이 조금 떴네요. 다시 천을 덧대고 다리미로 잘 눌러 다립니다.



생각해보니까 필름을 떼어낸 후라서 위에 덮었던 천의 질감이 전사지 위에 그대로 눌려버렸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티가 나지는 않아요. 심심한 느낌이 드는 티셔츠에 붙이니까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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