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고기에 잘 어울리는 고추 장아찌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부모님이 텃밭에서 키운 고추를 잔뜩 가져다주셨거든요. 그냥 먹기에도 많고 요즘은 요리에도 사용을 잘 안하거든요. 장기보관할 수 있도록 장아찌를 만들기로 합니다. 고기나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상쾌하니 맛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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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고추 한 봉지, 간장 1컵, 물 1컵, 설탕 1컵, 식초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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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꼭지를 땁니다. 있어도 별로 상관은 없는데 먹을 때 귀찮거든요. 필수는 아니지만 포크로 고추 몸통을 콕콕 찍어서 간장이 잘 베어들도록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설탕 1컵과 간장 1컵, 물 1컵을 넣고 섞습니다. 설탕을 최대한 녹여준 후에 중불을 켜고 끓입니다. 

 

 

3. 끓어오르면 불을 끕니다. 

 

 

4. 불을 끈 상태에서 식초를 1컵 붓습니다. 식초는 끓는 점이 낮아서 같이 끓이면 계속 날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따뜻한 정도로 식을 때까지 둡니다. 

 

 

5. 장아찌 간장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양파 반개 잘라서 넣기로 합니다. 양파 장아찌 맛있잖아요. 

 

 

6. 병에 미리 준비해둔 고추와 양파를 넣습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다 들어갔어요. 

 

 

7. 따듯한 장아찌 간장을 나누어 붓습니다. 남지 않고 아주 딱 맞게 들어가서 기분이 좋아요. 이제 뚜껑을 덮고 며칠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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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정도 두고 보니 양파 색이 진해졌길래 먹어봤습니다.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어요. 고기랑 같이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고추는 청양고추였네요. 맵습니다. 오래 두면 매운 맛이 좀 빠지게 될지 궁금하네요...그래도 맛은 좋아서 자주 꺼내 먹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