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엄마가 김치를 새로 담아주셔서 기념으로 수육을 삶아먹었어요. 지난 번에 만든 수육도 고기를 잘못 골라서 씁쓸했는데 이번에도 썩 좋은 선택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앞다리살을 골라서 사왔거든요. 인스턴트팟으로 압력을 넣어 요리할거니까 부드러워지겠거니 했는데 이런, 살코기가 몹시 퍽퍽했습니다. 지방부분은 너무 느끼했구요. 양도 많아서 한 끼 식사로 다 먹지도 못 했어요. 그래서 남은 절반은 간장양념에 조려서 차슈로 만들어봤습니다. 차슈는 돼지고기를 양념장에 재워서 만드는 중국요리의 일중이에요.
2025.02.20 - [요리] - [집밥/레시피] 인스턴트팟으로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만들기
[집밥/레시피] 인스턴트팟으로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갑자기 로컬마트에 장을 보러 가고 싶어져서 다녀왔는데 어쩐지 돼지고기를 사고 싶더라구요. 아이가 있어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는 좀 힘들고 수육을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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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수육 한접시, 간장 2T, 다진마늘 1t, 굴소스 1T, 미림 1T, 물 3T, 조청 1t, 양파 1/2개, 당근 조금, 양송이 버섯 1/2개, 파 1줌
만드는 과정
1. 채소는 취향껏 준비하면 됩니다. 먹기 좋게 비슷한 크기로 길게 잘라서 준비했어요.
2. 불을 켜지 않은 팬에 간장 2T와 다진마늘 1t, 굴소스 1T, 미림 1T, 물 3T, 조청 1t를 넣고 섞어줍니다. 약불을 켜서 데워주세요.
3. 소스 재료가 하나로 잘 섞이면, 준비한 채소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이 잘 베이도록 볶습니다.
4. 수육을 두툼하게 자릅니다. 이것보세요. 수육 고기가 진짜 영 아니지 않나요. 새로운 요리로 다시 만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언제쯤이면 수육용 고기를 잘 고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 살짝 끓어오르는 간장 소스에 자른 수육을 넣고 잘 섞습니다.
6. 고기랑 양념이 잘 섞였어요. 저는 낮에 여기까지 요리하고 나서 한 번 식혔다가 저녁식사 시간에 다시 데워서 마무리했어요.
7. 낮에 잊어버린 파를 한 줌 넣고 잘 섞어 볶아주면 끝이에요.
접시에 담아 깨를 뿌려서 식탁에 내면 끝이에요. 한 번 식혔다가 다시 익혀서 그런지 간이 잘 베어서 더 맛있었어요. 느끼하던 지방 부분도 맛있게 먹었다니까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수육보다 훨씬 낫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고기도 요리에 따라서 이렇게 평가가 달라질 수 있군요. 다음에도 수육을 해먹고 별로면 또 차슈를 만들어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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