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요즘 아기가 채소를 너무 안먹어서 고민이 많아요. 외식할 때 피클이나 단무지는 좀 먹길래 피클을 좀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무랑 오이, 당근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아삭아삭 하겠죠.
재료
무 1/2개, 당근 1/2개, 피클용 오이 7개, 레몬 1/2개, 설탕 1/2컵, 식초 1컵, 물 2컵, 통후추 5알
만드는 과정
1. 식초물을 먼저 준비할거예요. 설탕은 1/2컵 계량합니다. 저는 피클주스가 너무 달달한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설탕 양을 적게 잡는 편이에요.

식초 1컵에 물 2컵을 준비합니다. 설탕과 식초, 물은 모두 한 번에 냄비에 넣어주면 됩니다.

2. 통후추를 몇 알 넣고 냄비를 중약불에 올려 끓입니다. 저어주지 않아도 끓이는 과정에서 설탕이 다 녹아요. 한번 끓어 오르고 나면 불을 끕니다.

3. 식초물을 끓이는 동안 채소를 손질합니다. 깨끗하게 닦아내고 무와 당근은 껍질을 벗겼어요.

4. 오이는 양 끝을 잘라낸 후 사용했습니다. 모든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랐어요. 상큼한 향과 맛을 내주기 위해서 레몬도 반개 잘라서 넣었습니다.

5. 2L짜리 절임용 병에 채소를 골고루 섞어 담은 후, 뜨거운 식초물을 그대로 부어넣습니다. 오늘 피클 만들면서 정말 기분 좋았던 건 준비한 채소도 피클주스도 병에 딱 맞게 다 들어갔다는 점이에요. 식초물이 부족해서 더 끓여야 할 때도 있고 채소가 남아서 한 병 더 만들어야 할 때도 있었거든요. 즐거운 하루가 될 것만 같은 날입니다.

아삭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아요. 레몬향이 잔뜩 나서 맘에 드네요. 오이랑 레몬이 잘 어울리잖아요. 오이에서 레몬향이 나니까 오이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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