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레시피] 상큼한 레몬페스토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최근에 '허인의 인과관계'라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어요. 효자동에서 두오모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영상에 레몬을 사용한 레시피 몇가지를 소개해주셨는데 정말이지 제 취향인데다가 재료도 집에 다 가지고 있지 뭔가요. 이럴 땐 뭔가 운명적 만남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한 번 만들어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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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제주 레몬 3개(레몬제스트 3개분량, 레몬즙 2개 분량 사용), 잣 3T, 그라나파다노+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60g, 마늘 2알, 바질 잎 6장, 올리브유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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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레몬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제주레몬을 구입해서 왁스가 입혀져있지 않아요. 수세미로 빡빡 닦아줬습니다. 

 

 

2. 감자칼로 레몬 껍질의 노란 부분을 얇게 벗겨냅니다. 흰 부분이 들어가면 쓴맛이 나요. 사진에 보면 흰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 저도 칼로 잘라내려고 하다가 잘 안되길래 그냥 넣었습니다. 

 

 

3. 블렌더에 레몬 껍질과 자른 마늘을 넣습니다. 

 

 껍질을 벗긴 잣 3T와 그라나파다노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넣었습니다. 치즈는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것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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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질잎을 6장 따서 넣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바질 잎이 좀 커서 바질 잎의 분량이 두배는 된 것만 같아요. 

 

 올리브유를 1T넣고 레몬즙도 넣은 후 갈아줍니다. 레몬즙은 한 번에 넣지 않고 반을 넣고 갈아보고 또 조금 더 넣고 갈아보면서 농도를 확인했어요. 저는 레몬 2개 분량의 레몬즙을 넣으니까 적당하더라구요. 살짝 흘러 내릴 정도로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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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병에 넣으면 끝이에요. 뚜껑을 열면 레몬향이 훅 올라옵니다. 바질페스토를 늘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편인데, 남편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레몬페스토는 반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개운한 향과 맛이라서 여름에 잘 어울리는 페스토가 될 것 같네요. 자주 만들어서 먹고 싶은 맛이에요. 파스타에도 빵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