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요즘은 집에 밑반찬이 떨어지면 부지런히 하나씩 만들어서 채워넣게 되네요. 식사를 차릴 때 밑반찬이 있느냐 없느냐가 상당히 큰 차이더라구요.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시금치나물이랑 숙주 나물을 자주 해먹었는데 마트에 미나리가 싸길래 사왔어요. 미나리는 특유의 향이 워낙 좋기 때문에 마늘이나 다른 양념은 굳이 안하고 참기름이랑 소금만 넣어서 나물을 하고 있어요. 향긋하고 개운해서 좋은 미나리 나물 만들어볼게요.
재료
미나리 1단, 참기름 1.5T, 소금, 참깨
만드는 과정
1. 미나리는 식초 1T 정도를 넣은 물에 담가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요즘엔 거의 그런 일이 없는 것 같긴하지만, 미나리의 생육환경상 거머리가 나올 수 있대요. 그래서 물에 동전을 같이 넣어 담가두기도 합니다. 쇠냄새로 혹시 있을 수 있는 거머리를 유혹하는거죠. 생각만 해도 싫군요.
2. 깨끗이 씻은 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저는 손가락 길이 정도로 생각하고 잘랐어요.
3. 중강불에 올린 큰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미나리를 넣고 1분 정도 데쳐냅니다.
4. 데친 미나리를 체에 밭쳐 찬물로 씻어냅니다. 찬물로 씻지 않으면 열기에 계속 익을 수 있으니까 주의합니다.
5. 손으로 물기를 꼭 짜낸 다음 뭉친 미나리를 풀어서 그릇에 담았어요.
6. 참기름과 소금, 참깨를 넣고 조물조물 섞으면 완성이에요. 조금씩 먹어보면서 소금 간을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고기랑 먹어도 생선이랑 먹어도 개운한 미나리 무침 완성이에요. 미나리 특유의 향이 강해서 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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