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아트앤사이언스 지점 7층에는 꿀잼도시 대전홍보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어쩐지 역설적인 '꿀잼도시'라는 이름 때문에 웃고 지나갔지만 둘러보면 꽤 사고싶어지는 기념품이 많은 곳이에요. 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 관련 캐릭터 상품이 정말 다양해요. 

 

 꿈돌이와 같이 로켓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구요. 

 

 대전시의 홍보 책자도 비치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종류가 꽤 다양하네요. 대전시의 슬로건은 "Daejeon is U"입니다. 뭐라는건가 싶지만 읽어보면 "대전이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그럴듯해요. 

 

 한정판매하는 야구점퍼에도 꿈돌이가 앙증맞게 박혀있습니다. 

 

 대전엑스포 로고가 그려져 있으니 정말 레트로 느낌이 나는 컵이네요. 

 

 꿈돌이 노트와 엽서도 있어요. 귀엽긴하지만 노트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마그넷 디자인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한빛탑과 엑스포다리가 대전의 상징인듯 거의 대부분의 마그넷에 표현되어 있네요. 사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싶은 마음이 들긴하는데 마그넷은 왠지 여행지에서 구입해야할 것 같은 편견이 있어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대전 놀러와서 기념품을 사고 싶은 분들은 구입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의아했던 상품은 트램맵이었어요. 심지어 '여행할 때 필수'라고 써있는데, 아직 트램 노선도 확정이 안되었고 언제 착공할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대체 왜 팔고 있는 것인가...!

 

 대전홍보관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제가 가장 눈여겨보고 있던 상품은 이 꿈돌이 쿠션이에요. 딱봤을 때 느껴지는 안정적인 귀여움, 은은한 노란색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질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작년에 들를 때마다 물어봤는데 계속 판매 예정일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셔서 아쉬웠었죠. 

 

 판매대에도 계속 똑바로 서있는 꿈돌이만 판매용으로 비닐에 씌워져 있었어요. 

 

 근데 이제 2022년이 된 후에 가봤더니 제가 눈여겨보고 있던 꿈돌이 인형이 비닐에 포장된 채 판매대 위에 놓여있더라구요. 드디어 때가 왔구나 싶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정식 이름은 "바디필로우-허그/라임-안고싶은 푹신한 꿈돌이"더라구요. 가격은 39,000원입니다. 

 

 카운터 위에 올려져 있던 꿈돌이도 정말 귀엽네요. 대전 홍보관에서는 대전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사용할 수 있고,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은 사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쿠션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커다란 더스트백에 담아서 포장해주셨어요. 다음달에 이사해야하는데 여기에 그대로 담아서 깨끗하게 옮기면 되겠어요. 

 

 집에 와서 꺼내봤습니다. 확실히 집에 가져와보니까 사이즈가 제법 커다랗네요! 왜 바디필로우인지 알 것 같은 사이즈예요. 안고있으면 푹신푹신하고 좋습니다. 

 

 30년된 캐릭터지만 꿈돌이는 정말 잘 만든 캐릭터같아요. 지금 봐도 너무 귀엽잖아요!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아껴뒀다가 주고 싶기도 한데 사용연령은 3세 이상이라고 빨간 글씨로 써있네요. 아기가 인형 밑에 깔릴까봐 그런걸까요? 한 4년을 기다려야겠는데요...일단 제가 사용하고 나중에 새로 사주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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