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아웃백에 가면 꼭 시켜야할 메뉴 중 하나로 투움바파스타가 있죠. 이제 가격이 많이 올라서 집에서 더 자주 해먹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번거롭지만 집에서 만들면 재료도 풍부하게 넣을 수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죠.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준스키친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양은 제 취향에 맞춰서 조절했어요. 보통 소스를 전날 만들어서 12시간 이상 숙성을 하라고들하는데 이 레시피는 숙성이 없어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재료(2인분)
재료: 스파게티면 2인분, 버터 50g, 새우 13마리, 케첩 2t, 버섯, 파 한줌, 파슬리, 그라나파다노치즈 약간
소스: 우유 100ml, 생크림 300ml, 어니언파우더 1/2t, 다진마늘 1/2t, 파프리카파우더 1t, 고춧가루 1t, 소금 1/2t, 후추 1/2t, 치킨스톡 큐브 1/2개
만드는 과정
1. 새우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냉동 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물에 담가뒀다가 이물질을 헹궈냈어요.
2.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둡니다.
3. 신선한 버섯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냉동실에 얼려뒀던 양송이 버섯이 있어서 꺼내서 준비했습니다.
파도 냉동실에서 한줌 꺼내서 좀더 곱게 다져줬어요. 쪽파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4. 약불로 달궈진 팬에 버터 50g을 넣고 녹입니다. 스파게티면도 같이 끓이기 시작하면 좋아요. 소스가 완성될 쯤에 바로 면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5.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새우를 넣고 익힙니다.
6. 새우가 익어서 빨갛게 변하면 케첩 2t를 넣습니다.
준비해둔 다진파와 버섯도 넣고 볶아주세요.
7. 파와 버섯이 볶아지고 나면 2에서 준비한 소스를 모두 붓고 잘 섞어준 후 중약불에서 끓입니다.
8. 뭉근하게 끓어오르면서 꾸덕한 소스가 됩니다.
9. 소스에 스파게티면과 면수를 약간 붓고 센불에서 잘 섞어가며 볶습니다. 부은 면수가 다 날아갈 정도로만 빠르게 볶아주세요.
10. 그릇에 담아 치즈와 파슬리를 뿌려서 내면 완성입니다. 저는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있어서 뿌려줬는데 파마산치즈도 좋습니다.
2인분이라고 만들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덜어뒀다가 다음날 데워서 또 먹었어요. 꾸덕한 파스타인데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서 정말 맛있어요. 만드는 시간도 짧은 편이라서 요리하는 부담도 적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투움바 파스타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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