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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에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외삼촌댁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아직 어색하네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사는 도시가 외할머니댁과 가까워서 일이 있을 때마다 꼭 찾아뵈려고 나름대로 노력했거든요.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인생이라는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특히 아이가 친인척들과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져요.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그런 일이 있었지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아이가 잠옷바람으로 할머니를 따라 밭에 가서 양파를 뽑았는데 너무 즐거워해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모두 웃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모쪼록 평온한 시간이 길게 이어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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