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요즘 베이킹 포스팅이 상당히 뜸해졌는데요. 드라이이스트에 좀 문제가 있어서 의욕을 좀 잃었던 것 같아요. 원래 사용하던 사프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다 사용했을 때 즈음에 아이허브에서 이것저것 주문할 일이 있었거든요. 보니까 밥스레드밀에서도 드라이이스트를 팔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평소에 밥스레드밀의 밀가루나 믹스 제품을 즐겨 사용했고 또 만족했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이스트를 구입했습니다. 

 양도 많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Active dry yeast라고 크게 써있네요. 잠시 이스트의 종류를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1.  생이스트(Fresh yeast): 발효력이 좋아 풍미가 좋고 부드러운 식감의 빵을 구울 수 있습니다. 수분함량이 높고 보관기한이 짧아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냉장보관을 해야합니다. 
  2. 드라이 이스트(Active dry yeast): 생이스트를 건조시켜 만든 알갱이로 보관이 용이합니다. 사용 전에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서 활성화 시켜야합니다. 
  3.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Instant dry yeast): 드라이이스트를 더욱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활성화 과정 없이 바로 밀가루에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이스트입니다. 발효력이 좋고 사용이 간편합니다. 
반응형

 밥스레드밀의 제품은 드라이 이스트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리 따뜻한 물에 녹여서 10분 정도 활성을 시킨 후 반죽에 사용했습니다. 분명히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와 있는 것도 봤거든요. 반죽을 해서 한시간 정도 발효를 했는데 위의 사진이 발효 후의 모습입니다. 큰일났죠. 도통 부풀어 오르질 않아요. 제가 활성화를 잘 못했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반죽하고 다음 과정을 준비했는데 발효가 안되면 얼마나 의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결국 다시 사프의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다시 구입했습니다. 아예 500g 짜리로 잔뜩 사버렸어요.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풍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는하는데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장 나쁜 것은 부풀지 않는 빵이지 풍미가 떨어지는 빵이 아니잖아요. 베이킹 초보거나 스트레스 없는 베이킹을 하고 싶다면 저는 무조건 사프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를 추천하고 싶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