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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대용량 라구소스를 만든 다음에 소분해서 냉동해두고 일부는 냉장해뒀다가 먹었거든요. 그릴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하다보니 좀 애매한 양이 남았길래, 마침 집에 있던 생크림을 넣어서 로제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라구 파스타는 아무래도 소스가 촉촉한 파스타가 아니라서 아쉬울 때가 있죠. 생크림을 넣으니까 소스가 자작하니 빵을 찍어서 먹기에도 좋더라구요. 만들기도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1인분)

 

스파게티면 90g, 소금 1/2t, 물, 라구소스 1국자, 생크림 1국자 


만드는 과정

 

1. 원팬 파스타로 만들 거라서 프라이팬에서 바로 면을 삶았어요. 물은 스파게티면이 잠길 정도로만 붓고 소금도 1/2t만 넣습니다. 물이 끓은 다음에 파스타 면을 넣으면 돼요. 

 

 

2. 면을 2~3분 정도 덜 익힌 다음에 면수는 조금만 남기고 버려주세요. 라구소스와 생크림을 넣습니다. 한국자 씩 1:1 비율로 넣었어요. 라구소스는 뭉쳐져 있어서 좀더 양이 많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3. 센불에서 라구소스를 잘 풀어 섞어줬습니다.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고 나면 그릇에 담아냅니다. 


 정말정말 간단하게 근사한 요리를 완성해서 먹었어요. 라구소스는 만들어두면 정말 활용도가 좋네요. 그릇에 담은 라구 로제 파스타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올리고 후추도 챱챱 뿌려 먹었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가니까 부드러운 맛이 나서 한층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생크림을 넣고 라구 비앙코를 만들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이런저런 요리를 하기에는 오리지널 라구가 훨씬 용이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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