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백합을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 국산이고 알도 제법 굵은 편이라서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이번에 지인과 함께 코스트코에 간 김에 사서 반 나눠 먹어보기로 했어요. 1.4kg이라고 써 있지만 워낙에 백합이 커서 몇알 되지는 않더라구요. 한 끼 먹을 요량으로 백합 조개탕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재료
백합 700g, 다진마늘 1큐브, 쪽파 조금, 소금
만드는 과정
1. 마늘 1큐브와 쪽파 두 줄기를 다져서 미리 준비합니다.
2. 지인과 반 나누어 가져온 백합입니다. 해감이 이미 되어 있다고 써있어서 따로 해감은 하지 않았어요. 확실히 먹었을 때 뻘 모래가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3. 백합을 볼에 담아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몇번 씻다보면 뽀얗던 물이 맑아져요. 약간의 부유물이 보일 수는 있는데 백합 껍질이 벗겨진거라서 괜찮습니다.
4. 냄비에 물 800ml 정도를 담습니다.
5. 깨끗이 씻은 백합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뚜껑은 덮은 상태로 가열했어요. 끓기 시작한 후에 뚜껑이 덮혀 있으면 넘치니까 주의해야해요.
6. 물이 끓으면서 슬슬 입을 여는 조개들이 보입니다.
7. 준비했던 다진 마늘과 쪽파를 넣습니다. 이제 제법 많은 백합이 입을 열었습니다. 불을 끄고 10분 정도 뚜껑을 덮어 둡니다. 조개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백합이 입을 열기 시작한 후 불을 끄기 전까지 5분 정도 끓인 것 같아요. 국물 간은 맛을 보고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백합 살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남편이 초장에 찍어먹자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맑은 조개탕 특유의 시원한 맛이 나는게 느끼한 음식과 곁들여 먹기 좋겠더라구요. 코스트코 백합을 다시 사다가 먹고 싶네요. 다음 번에 사오면 술찜을 만들어서 조개 파스타를 해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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