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네 놀러갔다가 어린이 햄을 구워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정말 맛있더라구요. 성분도 복잡하지 않은데 어쩜 이렇게 덜 짠 스팸마냥 맛이 좋은건지 신기하더라구요. 공동구매가 떴길래 엄마들끼리 나눠서 몇개 구입해봤습니다. 제품은 서현이네 어린이햄이었어요.
반찬거리 없는 날 한 번 구워먹어야지 생각했는데 문득 쏘야가 당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소세지는 없지만 맛있는 햄이 집에 있죠! 파프리카랑 양파를 잘라서 같이 휘리릭 볶아 햄야채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어린이 햄 1캔, 양파 1/2개, 빨간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소금, 후추, 토마토소스 1T
만드는 과정
1. 햄과 야채는 먹기 좋은 큐브 모양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햄 한캔이 작기 때문에 야채도 너무 많이 자르지 않으려고 했어요. 햄의 양에 채소 양을 맞춰야죠.

2. 중불에 올린 팬에 기름을 두르고 1에서 준비한 햄과 야채를 넣어 볶습니다. 햄은 짭짤하지만 채소에는 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금을 좀 쳐줍니다.

3. 채소가 숨이 죽고 어느정도 잘 볶아지면 토마토소스를 한숟가락 떠서 넣습니다. 쏘야를 만들 때 케첩을 많이 사용하지만 케첩은 좀 맛이 단조롭잖아요. 케첩 대신 집에 있는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맛을 내보았습니다. 이건 햄야채볶음이지 스파게티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섞으면 완성입니다.

맛있는 햄야채볶음이 완성됐습니다. 맛이야 다들 알만한 맛이겠죠? 케찹 대신 토마토소스를 사용해본 건 처음인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소스에 이미 마늘과 허브 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감칠맛이 확 올라가는 느낌이었달까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 토마토소스로 소세지야채볶음이나 햄야채볶음을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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