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주말인데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말았다하네요. 이런 날씨에는 얼큰한 국물이 있는 면요리를 먹어줘야죠. 언제부턴가 짬뽕의 고장이 된 것 같은 군산에 놀러갈 순 없지만 집에서 군산짬뽕라면을 끓여먹었어요.
사실 얼마 전에 바보사랑 인스타에서 리그램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참여를 해봤거든요. 당첨이 되어서 군산짬뽕라면 20봉지를 받았답니다. 이런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본 건 처음이예요. 먹고 후기를 남겨달라거나 하는 요청은 없었지만 이렇게 잔뜩 받고도 모르는 척 후기를 안남길 수 없죠.
재료
물 500ml, 군산짬뽕라면 1봉지, 달걀 1개, 청양고추 1개, 파 한줌
만드는 과정
1. 짬뽕라면이라서 부재료로 달걀을 넣을까말까 고민했는데 표지 사진에 달걀이 올라가있더라구요. 그렇다면 달걀을 넣어야지요.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원예농협과 농업회사법인인 (주)라이프드림이 공동개발한 라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면과 소스에 국산 재료가 제법 들어 있습니다. 특히 면에는 국내산 찰보리가루가 25% 들어있다고 하네요.
2. 라면을 끓일 땐 조리방법을 최대한 따르는 편입니다. 면을 넣고 3분을 더 끓인다니 조리 시간이 굉장히 짧네요.
3. 라면을 개봉해봅니다. 액상으로 된 해물소스와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어요. 면도 일반 라면에 비해서 면발이 굉장히 가늘어요. 컵라면 면발과 일반 라면 면발의 중간정도? 그래서 조리 시간이 3분으로 짧은 것 같아요. 찰보리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면 색깔이 어두운 편입니다.
4.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모두 넣습니다. 3분을 재면서 익혔는데 마음이 굉장히 급하네요.
5. 면이 살짝 풀어진 후에 달걀을 넣었습니다. 저는 달걀 흰자를 완전히 익히는 걸 선호하거든요.
6. 3분 동안 다 익히고 나면 파와 청양고추를 잘라 넣고 마무리합니다. 고추기름이 둥둥 뜨는게 보기에도 상당히 얼큰해보이네요.
생각보다 꽤 매콤해서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를 넣지 않는 게 좋겠어요.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딱 개운하고 좋았어요. 오징어 같은 해물맛과 불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진짜 짬뽕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납니다. 기복없이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지락이 있으면 바지락도 넣고 끓여보고 싶네요. 다만 면에 찰보리가루가 들어가다보니 면에서 살짝 텁텁한 맛이 있어요. 하지만 면발이 가늘고 국물맛이 강하기 때문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먹고 나서 더부룩하게 불편한 느낌이 없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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