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이번에 노른자를 이용해서 만드는 요리를 하느라 흰자가 많이 생겨서 땅콩 휘낭시에를 만들었어요. 견과류가 들어 있어서 고소한 맛이 있고 쌀가루로 만들어서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흰자가 남을 땐 종종 휘낭시에를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달걀 흰자 90g, 설탕 50g, 꿀 15g, 소금 1꼬집, 박력 쌀가루 40g, 아몬드 가루 30g, 땅콩 가루 30g, 베이킹 파우더 1.5g, 태운 버터 78g, 토핑용 땅콩 30g
만드는 과정
1. 프라이팬에 분량의 버터를 올려 약불로 가열합니다. 버터 양을 5g 정도 더 잡아서 휘낭시에 틀에도 발라줬어요. 버터를 바른 휘낭시에 틀은 미리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 둡니다.
2.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중불로 세기를 올리고 아래 사진처럼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가열합니다.
3. 2의 버터를 식혀 체에 밭쳐 걸러냅니다. 한 번 걸러 내도 까맣게 탄 가루가 딸려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4. 땅콩을 계량하여 토핑용-반죽용으로 준비합니다. 토핑용 땅콩은 손으로 쪼개줬고, 반죽용은 믹서로 갈아서 땅콩 가루를 만들었요.
5. 달걀 흰자를 볼에 넣고 설탕과 꿀, 소금도 넣어 거품기로 섞습니다.
6. 맥주거품처럼 하얗게 올라오면 잠시 멈춥니다.
7. 박력 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아몬드 가루를 체쳐 넣고 땅콩 가루도 넣습니다. 거품기로 다시 잘 섞어주세요.
8. 미리 준비해둔 태운 버터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습니다.
9.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이제 반죽은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반죽은 짤주머니에 옮겨 담습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10.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휘낭시에 틀을 꺼냅니다.
11. 휘낭시에 틀의 80% 정도로 반죽을 넣습니다. 양이 살짝 부족해서 한 구가 남았어요. 반죽 위로 토핑용 땅콩을 넉넉하게 올려 줍니다.
12.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동안 구워 냅니다. 부풀어 오르는 정도와 색깔을 봐가면서 굽는 시간을 조절해줍니다. 다 익은 휘낭시에는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주세요.
완성된 휘낭시에는 오늘도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확실히 빵에 견과류 종류가 들어가면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묵은 땅콩을 써서 땅콩이 좀 눅눅했던게 아쉬웠어요. 사용하기 전에 한 번 볶을 걸 그랬나봐요. 오븐에 들어간다고 신경을 덜 쓰고 말았네요. 그래도 고소하니 맛납니다. 약간 더 단맛을 첨가해서 캐러멜 시럽이나 메이플 시럽을 얹어서 먹어도 당충전 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관련 포스팅≫
2020/04/23 - [초보 홈베이킹] - [초보 홈베이킹] 상큼한 한 입 간식, 레몬 마들렌 만들기
2020/08/27 - [초보 홈베이킹] - [초보 홈베이킹] 박력쌀가루로 허니 마들렌 만들기
2020/04/07 - [초보 홈베이킹] - [초보 홈베이킹] 피칸 바나나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홈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베이킹/레시피] 통밀과 발효종을 넣은 건강빵_깜빠뉴 만들기 (37) | 2020.09.22 |
---|---|
[홈베이킹/레시피] 부드러운 기본 식빵 만들기 (54) | 2020.09.11 |
[홈베이킹/레시피]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들어 있는 에그타르트 만들기 (37) | 2020.09.04 |
[홈베이킹/레시피] 마스카포네치즈로 티라미수 만들기(노오븐 케이크) (42) | 2020.09.01 |
[홈베이킹/레시피] 박력쌀가루로 허니 마들렌 만들기 (41) | 2020.08.27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