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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처음 걸려봤어요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컨디션이 별로다 싶었는데 급기야는 수요일 새벽에 열이 38.7도까지 오르지 뭐예요. 몸살에 걸렸나 싶어서 병원가서 약도 타고 수액도 맞았습니다. 선생님이 코로나일 가능성도 있으니 집에 가서 자가키트로 검사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요즘은 격리도 없고 병원에서 검사하면 가격만 비싸다구요. 항상 환자의 지갑사정을 걱정해주시는 고마운 선생님이에요. 집에 와서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봤더니 하...두줄 뜬거 처음 봤어요🥲 저희 가족은 한창 판데믹 시절일 때도 안걸렸었거든요. 이틀 내내 새벽이면 열이 오르더라구요. 코로나 아프다는 얘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아플 수 있군요. 목도 찢어질 듯이 아파서 밥 먹기도 물먹기도 싫습니다. 미열이 있다는 남편도 검사해보니 코로나..

2025. 6. 12. 19:59
요리

[집밥/레시피] 남은 와인안주로 만드는 토마토 파스타, 푸타네스카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허인 셰프님의 레시피로 만든 토마토소스를 가지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라구소스를 만들어 놓았을 때처럼 아주아주 간단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들어둔 소스가 있다는 사실에 맘이 편해지기도 하지요. 오늘은 허인 셰프님도 소개해주셨던 푸타네스카를 만들어봤어요. 푸타네스카는 일종의 냉털 파스타인데 남은 와인 안주를 털어넣고 만드는 파스타라고 해요. 저는 딱히 술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비슷한 재료를 때려넣고 만들어봤어요. 2025.06.04 - [요리] - [집밥 레시피] 초초초간단한 토마토소스 베이스 만들기 [집밥 레시피] 초초초간단한 토마토소스 베이스 만들기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피자를 만들어서 먹으면서 무띠 토마토 퓨레 ..

2025. 6. 10. 16:59
요리

[집밥 레시피] 냉털요리 no탄수화물 콩담백면으로 토마토파스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한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만들어둔 토마토소스를 사용해서 냉장고를 털어 토마토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요즘 휴일이 많아서 자꾸 집을 비웠더니 냉장고에서 죽어가는 채소가 한 두가지가 아니에요. 자투리채소를 모아서 토마토 파스타를 휘리릭 요리해봤습니다. 저는 토마토소소로 만드는 파스타는 어쩐지 면수를 안넣어도 맛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스파게티면을 따로 삶지 않고 콩담백면을 한 봉지 넣어서 탄수화물 없는 파스타로 만들었어요. 2025.06.04 - [요리] - [집밥/레시피] 초초초간단한 토마토소스 베이스 만들기재료 콩담백면 1봉지, 송화버섯 1개, 양배추 조금, 애호박 조금, 작은 토마토 1개, 마늘 3개, 페퍼론치노 ..

2025. 6. 9. 08:30
일상

시골집에서 보낸 2박 3일

이번 연휴에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외삼촌댁이라고 해야 맞겠지만 아직 어색하네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사는 도시가 외할머니댁과 가까워서 일이 있을 때마다 꼭 찾아뵈려고 나름대로 노력했거든요.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인생이라는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특히 아이가 친인척들과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져요. 나중에 세월이 지나서 그런 일이 있었지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아이가 잠옷바람으로 할머니를 따라 밭에 가서 양파를 뽑았는데 너무 즐거워해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모두 웃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모쪼록 평온한 시간이 길게 이어질 수 있기를..

2025. 6. 8. 19:45
요리

[집밥 레시피] 초초초간단한 토마토소스 베이스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피자를 만들어서 먹으면서 무띠 토마토 퓨레 한 병을 개봉했거든요. 뭐라도 빨리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허인의 인과관계 채널에서 토마토퓨레로 만드는 토마토소스 레시피를 보여주셨더라구요. 토마토소스를 시판용처럼 완성해두는 건 아니고 소금과 오레가노를 넣어 끓여뒀다가 파스타를 할 때 조금씩 넣어 사용하면 되더라구요. 만드는 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일단 만들었습니다. 2025.03.24 - [홈베이킹] - [홈베이킹/레시피] 도우가 두툼한 피자 만들기 [홈베이킹/레시피] 도우가 두툼한 피자 만들기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집에 코스트코에서 사둔 타파스 플레이트가 있는데 피자 토핑으로 올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금 번거롭지만 슥슥 반죽해서 빠르게 만들어 봤습..

2025. 6. 6. 08:36
요리

[집밥 레시피] 코스트코 송화버섯으로 원팬 버섯오일파스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송화버섯을 세일하고 있길래 사왔습니다. 예전에 울산에 살 때 하나로마트에서 송화버섯을 시식했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는거예요. 그 후로 종종 사먹었는데 한 번도 시식할 때 먹었던 맛을 살려서 요리하지 못하고 있어요. 계란이랑 맛소금에 자른 버섯 넣어 섞고 구우면 된다는데 왜 안될까요. 아무튼! 기껏 송화버섯을 사다놨는데 요즘 휴일도 많고 일정도 많다보니 도통 요리할 시간이 없는거있죠. 아쉬운대로 송화버섯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설거짓거리 많이 나오는 것도 싫어서 원팬으로 휘리릭 만들었어요. 재료(1인분) 스파게티면 90g, 송화버섯 4개, 다진마늘 1T, 다진양파 1T, 소금, 올리브유, 파마산치즈, 후추, 쪽파만드..

2025. 6. 5.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