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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예전에 최화정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등어 김밥을 만들어 먹는 걸 본적이 있거든요. 저도 가시제거연구소에서 순살 고등어랑 생선까스를 자주 사먹다보니 가시 없는 고등어로 김밥 만들어먹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만들어서 먹어봤답니다. 최화정님의 고등어 김밥은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아서 만들기도 쉽더라구요. 저는 지난 번에 만든 수제 단무지랑 미나리 나물, 할라피뇨, 순살 고등어를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봤어요.

2025.05.15 - [요리] - [반찬/레시피] 김밥싸기 좋은 홈메이드 단무지 만들기

 

[반찬/레시피] 김밥싸기 좋은 홈메이드 단무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저는 종종 아이에게 간단한 김밥을 싸주곤 하는데요. 한두줄만 필요한데 단무지 10줄이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전에 유튜브 하다앳홈 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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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밥 1공기, 소금, 참기름, 가시제거연구소 고등어(핑크), 단무지 4줄, 미나리 한 줌, 할라피뇨 5조각, 김밥용 김


만드는 과정

 

1. 가시제거연구소의 뼈없는 순살 고등어입니다. 생각해보니 김밥 싸는 용도라면 좀더 작은 고등어가 좋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가시제거연구소의 고등어밥상 제품은 핑크>오렌지>그린으로 크기가 커지는데, 저는 가장 커다란 핑크로 만들었거든요. 

 

 

2. 고등어를 프라이팬에 올려놓아 구워지는 동안 김밥에 넣을 재료를 준비합니다. 단무지랑 미나리나물, 할라피뇨를 꺼내두었어요. 전부 고등어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재료랄까요. 김밥을 2줄 쌀건데 할라피뇨는 1줄에만 넣을 거예요. 

 

3. 고등어를 앞 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고등어가 커서 가운데 선을 따라 잘라 사용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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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시 고등어가 구워지는 동안 냉동밥 한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 볼에 넣습니다. 참기름과 소금을 넉넉히 넣어 잘 섞어줬어요. 간을 봤을 때 맛있다 싶을 정도로요. 근데 고등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참기름은 좀 적게 넣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5. 다 익은 고등어를 잘라줬습니다. 칼로 자를까 가위로 자를까 고민했는데 그냥 뒤집개로 툭툭 잘랐어요. 얇은 배 부분은 쪼개서 고등어가 가늘어지는 꼬리 부분을 보강해서 넣어줄거예요. 

 

 

6. 첫번째 김밥을 싸봅니다. 밥 한공기의 절반을 김밥용 김 위에 넓게 펼쳐 올린 후, 단무지와 미나리나물, 할라피뇨를 올렸습니다. 

 

 

 그 위에 고등어를 마저 올려서 돌돌 말아주면 한 줄 완성이에요. 고등어는 키친타올로 기름을 충분히 제거 한 후 사용해주세요. 

 

7. 두번째 김밥은 할라피뇨 없이 단무지와 미나리, 고등어만 넣고 말았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고추장아찌를 넣었으면 좋았겠다 싶네요. 

 

8. 칼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올리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만드는데 30분 정도 걸렸어요. 


 고등어 살이 두툼하고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어요. 고등어밥상의 순살고등어는 항상 옳지요. 가시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구요. 단지 좀 난감한 부분은 미나리와 단무지, 할라피뇨가 느끼함을 다 잡아주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제가 밥을 간하면서 참기름을 좀 넉넉하게 넣었더니 고등어에 참기름에 좀 과했나봐요. 제가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특제 소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와사비 스리라차 소스 1T에 마요네즈 1T를 넣어서 살짝 매콤한 맛을 내봤어요.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오히려 느끼하면 어쩌나 했는데 고등어 김밥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의 소스가 되었어요. 이 소스를 자주 만들어서 먹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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