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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얼마 전에 이마트를 갔는데 앞다리살 불고기를 엄청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특별히 제육볶음이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육볶음을 해먹어야 할 것 같은 가격이었어요. 여기저기서 레시피를 찾아보는데 요즘에는 제육볶음 양념을 만들 때 갈아만든배를 많이 넣더라구요. 달달하게 먹고 싶지도 않은데 굳이 사러 나가기 귀찮잖아요. 이미 얇게 썰어진 고기라서 굳이 연육작용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양념했습니다.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 불고기살 600g, 양념, 느타리버섯 한 송이, 양파 1/2개, 파 한줌, 당근 조금
 
양념: 마늘 1 T , 고추장 2 T, 고춧가루 1 T, 굴소스 1 T, 미림 2T, 조청 2T, 들기름 1T, 후추


만드는 과정

 
1. 볼에 양념장 재료를 무두 넣고 섞습니다. 큰 볼에서 만들까 하다가 냉장보관 해야하니까 글라스락에 담아서 만들었는데요. 좀 좁았어요. 넉넉한 크기의 볼에 넣고 비닐장갑 낀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2. 양념장에 한우 앞다리살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얇게 잘린 고기라서 한장한장 떼어내야 속까지 양념이 잘 베여요. 

 
 
3. 약간의 고생 끝에 고기를 양념에 재울 수 있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서 반나절~하루 쯤 숙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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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약불에 올린 웍에 기름을 두르고 파 한줌을 넣어 파기름을 냅니다. 저는 냉동실에 보관해뒀던 냉동 파를 사용했어요. 

 
 
5. 파향이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올리고 양념해둔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양념이 너무 되직하다 싶어서 물을 조금 붓고 볶았어요. 

 
 
6. 고기가 조금 익고 나면 채썰어둔 양파와 당근, 느타리버섯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채소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섞어가며 볶았어요. 


 먹을 만큼 그릇에 덜어 식탁에 내면 완성입니다. 마무리로 깨와 쪽파를 조금 뿌려봤어요. 꼭 필요한 재료는 아니지만 어쩐지 요리가 한층 더 맛있어보이잖아요. 식당에서 파는 제육볶음은 아무래도 많이 달죠. 저는 집에서까지 음식을 달달하게 만들어먹고 싶지 않아서 단맛은 좀 자제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조청을 2숟가락이나 넣었기 때문에 단맛이 전혀 없지도 않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가 매운 편이라서 제법 매콤했습니다. 오랜만에 제육볶음을 먹으니까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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