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저녁으로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채끝이 조금 남아서 만조 오일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만조파스타의 Manzo는 이탈리아어로 소고기를 의미해요. 이름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냥 소고기를 주재료로 만드는 파스타인 것이죠. 크림파스타를 많이 만들기는 하는데 좀 가볍게 먹고 싶어서 오일파스타로 만들어봤어요.
재료(1인분)
스파게티면 90g, 채끝 2조각, 시즈닝(소금, 후추, 기타), 기버터 1숟가락, 마늘 2알, 페퍼론치노 4개, 양파 1/4개, 느타리버섯 1송이, 브로콜리 조금, 치킨스톡 조금, 소금, 후추
만드는 과정
1.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시즈닝해둡니다. 저는 허브와 소금, 후추가 들어 있는 BBQ 시즈닝이 있어서 사용했어요.
2. 채소를 준비합니다. 마늘이랑 양파, 버섯은 고기랑 잘 어울리니까 넣는게 좋아요. 브로콜리는 그냥 냉동실에 얼려둔게 있어서 넣었습니다. 녹색 채소가 들어가면 좋잖아요.
3. 중불에 올린 팬에 기 버터를 한 숟가락 떠 넣고 녹입니다.
4. 채끝을 넣고 구워냅니다. 좋아하는 굽기 정도로 구운 후에 건져서 그릇에 옮겨 담아둡니다.
5.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같은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후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볶습니다.
6. 마늘이 살짝 노릇해지면 나머지 채소, 양파와 버섯, 브로콜리를 넣고 잘 볶아냅니다. 소금간도 해주세요.
7. 채소가 어느정도 익으면 팬에 면수를 몇 숟가락 떠넣고 간을 하듯 치킨스톡을 조금만 넣어줍니다. 이제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잘 볶습니다.
그릇에 완성한 파스타를 옮겨 담습니다. 쪽파 잘라둔게 냉장고에 있어서 좀 뿌려봤어요. 후추와 치즈를 갈아서 올려주면 좋습니다. 저는 정신이 없어서 치즈는 깜빡했네요. 확실히 파스타를 만들 때 치킨스톡을 넣으면 간도 되고 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소고기만 먹으면 좀 느끼한 기분(채끝을 구워 먹고 남은 이유죠)이 들지만 파스타와 함께 먹으니까 조금 산뜻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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