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직접 요리할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코스트코 라자냐를 사왔습니다. 라자냐도 생각보다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요리 아니겠어요? 토마토 소스에, 베사멜소스에, 라자냐 면까지 데쳐야하잖아요. 코스트코 라자냐는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고 2~3명이 같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서 좋아요.
가격은 2만원으로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죠. 겉뚜껑만 제거하면 바로 오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처음 샀을 때는 설명을 제대로 안읽어서 오븐 접시에 옮겨 담으려고 시도했어요. 라자냐는 그릇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오븐에 낮은 석쇠를 넣고 그 위에 라자냐를 올립니다.
스마트쿡 1-12를 선택하고 시작을 누릅니다.
라자냐 뚜껑에는 200℃ 오븐에서 20분 동안 조리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스마트쿡으로는 13분 30초 밖에 걸리지 않아요. 스마트쿡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조리시간이에요. 무슨 기술을 쓰는건지 예열도 없이 빠르게 요리해주더라구요. (광고처럼 말했지만 내돈내산 신혼가전입니다.) 전자렌지 기능을 같이 쓰는건가 생각하기에는 금속으로 된 석쇠가 들어가는데요. 어떻게 하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13분 30초가 지나고 오븐 밖으로 나온 라자냐에요. 표면의 치즈가 아주 잘 구워졌네요. 바로 자르면 치즈가 녹아있어서 잘 안잘리니까 잠시 식혀줍니다.
자를 때는 끝이 날카로운 칼보다는 뭉툭한 커틀러리 나이프를 사용하면 좋아요. 과도로 잘랐더니 그릇까지 잘려서 토마토 소스가 새어 나오더라구요.
한 조각씩 그릇에 옮겨담아 먹습니다. 휴일에 한끼라도 이렇게 간단히 해먹을 수 있으면 여유가 생기죠. 작게 잘라서 주면 아이도 잘 먹더라구요. 설거짓거리도 별로 안나와서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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