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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따끈한 크림스튜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마침 집에 자투리 야채도 있고 소세지도 있어서 양배추를 사다가 크림스튜를 만들어봤어요. 요즘같은 연말에 잘 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일수록 속을 따끈하게 잘 데워줘야 기력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재료

버터 20g, 마늘 3톨, 양배추 1/4통, 브로콜리 1/3개, 당근 1/2개, 양파 1/2개, 양송이 버섯 4개, 느타리버섯 한줌, 소세지 3개, 치킨스톡 1개, 생크림 150ml, 우유 250ml, 물 250ml, (선택)파마산 치즈, 후추, 소금


만드는 과정

 

1. 마늘은 편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냉동실에 마늘을 손질해서 넣어놨는데 이렇게 줄기가 올라왔더라구요. 신기해서 한장 찍었습니다. 

 

 중약불에 올린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이면서 마늘을 볶아줍니다. 

싹이 올라오는 마늘

 

 

2. 마늘향이 올라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양배추와 브로콜리, 양파, 버섯, 당근을 넣고 볶습니다. 소금간도 조금 해주세요. 치킨 스톡이 짭짤해서 소금양을 조절해야하더라구요. 한 번에 세 가지 요리를 하고 있었더니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깜빡했습니다. 야채를 잘랐을 때는 많은 것 같아도 금새 이렇게 숨이 죽어요. 

냄비에서 볶아진 채소

 

 

3. 야채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치킨스톡 한 조각을 으깨서 넣습니다. 덩어리째 넣으면 생각보다 잘 안녹을 때가 있더라구요. 포장지 채로 손으로 꾹꾹 누르면 잘 바스라집니다. 

볶은 채소 위에 뿌린 치킨스톡 분말

 

 

4. 분량의 생크림과 우유,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생크림, 우유, 물 추가

 

 

5. 한바탕 끓어 오르고 나면 불을 끄고 치즈를 넣습니다. 저는 마침 최근에 치즈퀸에서 세일하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가 있어서 갈아 넣었는데 슬라이스 체다치즈를 넣어도 좋습니다. 간을 보고 짜다 싶으면 물을 좀더 부어주세요. 

치즈를 갈아서 넣음

 

 

6. 아 맞다 소세지. 소세지 넣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안넣어도 맛이 좋길래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넣고 다시 한 번 끓였어요. 

소세지를 잘라 넣음


 애기랑 있으면 상차리는 것도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어찌저찌 한 장 남기긴 했습니다. 호옥시 우리 아이가 먹어줄까 싶어서 냄비는 후추를 안뿌렸어요. 처음에 끓였을 때는 양배추 맛이 가장 강했는데, 소세지를 넣고 나니까 소세지 맛이 가장 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소세지 맛이 나는 쪽이 더 호불호가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소세지가 있어서 넣은건데 베이컨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릇에 담긴 크림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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