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친구가 프랑스 여행갔을 때 에피타이저로 꼭 시켜먹었다는 양파스프 레시피를 배워왔어요.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서 식욕을 돋구기 좋은 맛이더라구요. 바게트처럼 단단한 빵에 곁들여서 아침으로 간단히 먹기에도 좋아요.
재료(2인분 기준)
양파 2개, 올리브유 조금, 다진 마늘 1t, 버터 20g, 치킨스톡 2/3조각, 물 500ml, 구운 바게트, 그라나파다노 치즈
만드는 과정
1. 양파 2개를 잘게 다져서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볶습니다. 불은 중불 정도면 적당해요. 이제부터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할거예요. 보통은 양파를 길게 슬라이스해서 써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보려고 잘게 다졌어요.
2. 약 40분 정도 열심히 볶다보면 이렇게 부피는 팍 쪼그라들고 색은 짙은 갈색이 됩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리죠? 백종원 님이 양파대란 때 말씀하신 것처럼 미리 만들어 두면 여기저기 쓰기 좋습니다. 저는 만들어 두었던 양파를 다 먹어서 새로 볶았어요.
3. 다진마늘과 버터를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완전히 익을 정도로 볶아야 스프에서 매콤한 맛이 줄어들어요.
4. 물 500ml를 넣고 치킨스톡을 넣어 끓입니다.
5.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20~25분 동안 뭉근하게 끓여 마무리합니다.
6.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맛있게 먹고 싶죠. 오븐 그릇에 스프를 옮겨 담고 하드롤 빵을 잘라 올립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프렌치롤을 사용했는데 바게트를 넣어도 좋아요. 위에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두숟가락씩 올렸습니다. 이제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냅니다. 제가 사용한 그릇은 덴비 떡국 그릇인데 이번에 처음 오븐에 넣어봤어요. 오븐에서 사용가능하다고 써있었지만 어쩐지 불안해서 오븐에 안썼는데 아주 멀쩡하고 좋네요.
지금보니까 파슬리를 안뿌렸네요. 빵에 스프가 촉촉하게 베어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어요. 다진마늘이 전체적인 맛을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하는게 좀 힘들긴하지만 시간을 들여 해먹을 만한 가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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