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정말 몇 달만에 외식을 했어요. 짬뽕이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인생애짬뽕"이라는 가게에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없던 '맛집' 카테고리를 만들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저는 매콤한 국물 요리를 좋아해서 중식당에 가게 되면 주로 짬뽕을 시켜먹었어요. 하지만 슬프게도 너무 맵거나, 느끼하거나, 해물이 딱딱해서 씹히지도 않거나, 끝맛이 텁텁한 경우가 참 많았죠. 

 

 인생애짬뽕의 해물짬뽕은 위의 어떤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국물 자체도 굉장히 끝맛이 깔끔한데 신선한 숙주와 파가 올라가서 더 깔끔한 느낌이예요. 술마시고 해장하러 올 걸 후회되는 시원한 맛이었어요. 

 

 


 오후 2시가 넘어서 방문했지만 손님이 제법 많았어요. 내부 사진을 차마 찍지 못했다는 의미지요.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고 기본 반찬을 비롯한 음식 서빙은 셀프서비스입니다. 다 먹은 후에는 테이블도 직접 치워야해요. 그래서 테이블을 닦을 수 있게 물티슈가 놓여 있어요. 푸드코트에서 먹을 때랑 비슷한 시스템이예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마치고 물과 반찬을 가져왔습니다. 

 둘이 왔으니까 탕수육이나 짜장면 하나에 해물짬뽕 하나 먹자고 했지만 기각당했어요. 여긴 꼭 해물짬뽕을 먹어야 한다더라구요. 해물짬뽕 가격은 1인분에 9000원이예요.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나 싶었는데 해물짬뽕의 비주얼부터 남달랐어요.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쭈꾸미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가있어요. 사실 저는 해산물, 특히 오징어나 문어같은 두족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질긴 식감 때문에 씹을 때부터 소화가 안되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부드럽게 조리된 쭈꾸미를 보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물총조개라고도 불리는 동죽도 잔뜩 들어있어요. 바닷가에서 먹어도 조갯살이 말라있는 경우가 많은데 살이 통통해요. 

 

 

 

 해물짬뽕에 들어있는 해물을 이렇게까지 다 먹은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맛과 신선함이 모두 완벽한 짬뽕이었어요. 

 

 

 

 의외로 식당 내부에 남녀 구분되는 화장실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또 한 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주차가 좀 쉽지 않겠구나 싶다는 점이예요. 주변을 돌다가 운이 좋으면 빈 자리를 찾을 수 있겠죠.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갔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차를 가지고 방문하고 싶네요!

 

 

 

 

오픈 시간: 오전 10시 30분

주문 마감 시간: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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