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어쩐지 집에 있기는 답답한데 딱히 바람쐬러 갈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드라이브라도 할 겸 대청댐에 다녀왔습니다. 대청호 전망대에 잠시 차를 대고 한바퀴 둘러보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더라구요. 점점 붐비는 것 같아서 금방 다시 차로 돌아왔어요.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예뻐 보이는 한옥카페가 있어서 들러보기로 합니다. 두두당이라는 카페인데 한옥스타일로 지은 건물인데다가 주차공간이 넓어서 눈에 확 들어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들어가는 문도 예뻐보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이 문으로 들어가면 카페 2층인데 여기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찍어요. 주문은 자리를 잡은 후에 해달라고 요청하셨어요. 

 

 

 

 원래는 2층에 있는 테라스 석에 앉고 싶었는데 다들 같은 마음이었는지 빈자리가 없었어요. 

 

 

 

 3층에 올라오니 좀더 한적해졌어요. 깨끗하고 커다란 창이 있고 천장에 서까래가 보여서 더 멋진 느낌이네요. 

 

 

 

 3층에서는 아랫층이 살짝 내려다보여요. 바쁘실텐데 작업대가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인상적입니다. 

 

 

 

 정말 멋진 카페지만, 날씨가 좋기도 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싶지는 않아서 야외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심플해보이지만 굉장히 알찬 메뉴판입니다. 교외에 있는 카페치고는 음료가 저렴한 편이었어요. 궁금한 메뉴도 많았지만 결국 늘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케이크 종류가 정말 예쁘고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주문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종류별로 시키고 싶지만 신중하게 골라서 티라미수롤을 주문했습니다. 

 

 

 

 쟁반을 받아서 내려와보니 1층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있었어요. 

 

 

 

 좀더 파릇한 야외공간으로 나왔습니다. 테이블 없이 벤치에서 먹어야하지만 자연의 초록빛이 눈에 가득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온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바깥 바람 쐬면서 커피마시기 정말 좋은 날이었어요. 

 

 

 

 티라미수롤은 처음 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초코빵 위의 가장 바깥 부분 빵은 쫀득하고 부드럽더라구요.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지네요. 티라미수처럼 부드러운 크림은 아니지만 커피맛 나는 생크림이 빵이랑 잘 어울렸어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다른 롤케이크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이 잘 어울리는 한옥카페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업시간>

11:30~22:00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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