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전에 사둔 프렌치롤이 냉동실에 두 개 남아있길래 간단하게 계란빵을 만들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해봤어요.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 달걀이 들어가다보니 든든해서 좋더라구요. 이제 프렌치롤 그만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사와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재료

프렌치롤 2개, 달걀 2개, 소금, 후추, 양파분말, 파슬리, 치즈 약간


만드는 과정

1. 프렌치롤은 30분 정도 상온에 꺼내두고 해동합니다. 

 

2. 말랑말랑해진 빵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십자모양 둘레로 둥글게 칼집을 넣어서 속을 파냅니다. 저는 십자칼집이 너무 커서 빵 부스러기로 좀 보수했어요. 

 

3. 속을 파낸 프렌치롤에 달걀을 1개씩 깨서 넣습니다. 프렌치 롤 안에 달걀이 딱 맞게 들어가네요.

 

4. 간을 해줍니다. 소금 후추를 뿌리고 양파분말도 톡톡 뿌려넣었어요. 양파가루는 사두면 정말 쓸모가 많아요. 양파 특유의 살짝 달달한 맛과 감칠 맛을 낼 수 있어서 좋거든요. 마지막으로 파슬리도 살짝 뿌렸습니다. 

 

5. 파낸 빵 속은 올리브유를 조금 뿌려서 같이 구울거예요.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동안 구워냅니다. 

 

6.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습니다! 굽기 시작한지 15분 정도 지난 후에 생각해보니까 치즈를 올리려고 한걸 깜빡했더라구요. 급히 꺼내서 치즈를 뿌려서 마저 구웠답니다. 치즈가 노릇해질 때까지 굽지는 못했지만 잘 녹았어요. 


 프렌치롤을 그냥 구워서 먹으면 너무 팍팍하고 거친 느낌이라서 요즘 잘 안먹고 있었는데요. 계란을 넣으니까 부드러움과 바삭함의 조합이 적당해지더라구요. 종종 만들어서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든든하니 좋겠어요.

 

 오븐에서 오래 조리하면 노른자가 너무 익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딱 촉촉하고 부드러운 정도로 잘 익었습니다. 양파분말이 역시 또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프렌치롤도 간이 안되어 있는 빵이니까 만들어 드실 때는 꼭 넉넉하게 시즈닝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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