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들렀다가 병원까지 다녀왔더니 오후 네시까지 한끼도 못먹었지 뭐예요. 든든하게 고기를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김형제 고기의 철학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프렌차이즈 식당이라 집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도룡동에 있는 대전 엑스포점이에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지 얼마 안되서 4시 30분 쯤 들어갔더니 아직 손님이 없었습니다. 평일인데 저녁먹기 이른 시간이긴 하죠.

 

 둘이 식사하러 와서 바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이 셋팅됩니다. 마늘절임과 명이나물, 알배추, 김치가 나왔어요.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게 생와사비와 갈치 속젓,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나옵니다. 저는 생와사비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이베리코 숙성 꽃목살 1인분, 이베리코 숙성 부채살 아바니코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식사용으로 날치알 주먹밥도 시켰어요. 고기는 탄수화물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는 법이죠. 

 

 잠시 기다리면 고기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새송이버섯과 감자 한조각도 있어요.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네요. 배가 고파서 마음이 급합니다. 

 

 살치살과 감자, 버섯이 먼저 화로 위에 올라갑니다. 김형제의 좋은 점은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신다는 점이에요. 

 

 생맥주를 홀짝이며 고기가 익기를 기다립니다. 마침 이벤트 중이라서 맥주를 두 잔 시켰더니 스텔라 맥주잔을 선물로 주셨어요. 스텔라잔은 예쁘기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부추절임과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된장찌개 맛은 좀 평이했습니다. 그래도 고기 먹는 중에 한번씩 먹기에는 좋아요. 

 

 고기가 다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요. 양념고기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진한 맛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마침 날치알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주먹밥이지만 사각형이에요. 잘 보면 한 입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떼어 먹으면 돼요. 

 

 이렇게 밥 한조각 위에 생와사비를 얹고 고기 한 점, 명이나물 하나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알배추에 부추절임이과 쌈장, 고기를 넣고 싸먹어도 맛있죠! 

 

 고기와 같이 구운 버섯과 감자도 틈틈이 먹으면 좋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서 그런지 딱 주문한 만큼만 먹고 추가주문은 못했어요. 이번에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만 먹었는데 사실 소금구이도 맛있어요. 다음엔 소금구이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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