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지난 번에 코스트코에서 소세지를 사다놨었는데, 냉장고에 아직도 남은 소세지가 있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꼭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었던 낙엽소세지빵을 만들어봤어요. 소세지빵은 맛있는데 어쩐지 너무 달고 느끼해서 빵집에서 잘 사먹지 않는 빵이었어요. 집에서 만들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봤는데 역시나 담백하고 맛있네요. 손이 좀 많이 가지만, 직접 만들어먹을 만한 가치가 있어요!


재료(소세지빵 5~8개 분량)

본재료: 강력분 3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설탕 20g, 소금 5g, 우유 120g, 달걀 1개, 버터 40g, 소세지 5개

토핑: 다진양파 1개, 통조림옥수수 3T, 마요네즈 1T, 모짜렐라치즈 조금, 케첩, 파슬리


만드는 과정

1. 우유와 달걀, 버터를 상온에 1~2시간 꺼내두고 찬기를 빼줍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버터가 부드럽게 눌리면 빵만들기를 시작합니다. 

 

 

 

2. 스탠드 반죽기의 믹싱볼에 강력분,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을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3. 분량의 우유도 넣어줍니다. 

 

 

 

4. 우유랑 같이 달걀을 넣었어야했는데 깜빡하는 바람에 반죽을 시작하고 넣었어요. 저는 키친에이드 반죽기를 사용하는데 저속(2~3)에서 재료가 잘 섞이도록 1~2분 돌리다가 중속(5)으로 올려서 본격적으로 반죽을 하고 있어요. 

 

 

 

5.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고 찰기가 생기면 버터를 넣습니다. 다시 저속에서 섞다가 중속에서 고속 사이로 올려서 반죽합니다. 버터가 완전히 흡수되어야해서 시간이 좀 걸려요. 

 

 

 

6. 반죽을 예쁘게 정리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1차 발효를 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물 1컵을 넣고 1분 정도 돌린 후에 밀폐용기를 넣어두면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돼요. 대신 반죽이 들어있는 밀폐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은 상태로 작동하면 안됩니다. 

 

 

 

7. 반죽이 이렇게 2~3배로 부풀어 오릅니다. 

 

 

 

8. 반죽을 다섯등분 한 후 둥글려서 다시 밀페용기에 담아둡니다. 밀폐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분은 랩으로 덮어서 반죽 표면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15분 동안 휴지시킵니다. 저는 소세지도 5개 밖에 없고 소세지보다 빵이 많은게 좋아서 5등분을 했어요. 이 분량의 반죽으로는 8등분해서 8개의 소세지빵도 만들 수 있습니다!

 

 

 

9. 휴지가 끝나면 반죽을 하나씩 꺼내서 밀대로 살짝 밀어줍니다. 소세지 길이만큼 늘여준다고 생각하면 돼요. 

 

 

 

10. 반죽 위에 소세지를 올려줍니다. 직접 만드는 소세지빵에는 맛있는 소세지를 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11. 반죽을 돌돌 말아서 끝을 꼬집어 여밉니다. 매트 위에서 몇 번 굴려 두께를 일정하게 만들어줬어요. 

 

 

 

12. 11의 반죽에 사선으로 가위집을 5번씩 넣어 자릅니다. 소세지는 완전히 잘리도록 하고 바닥쪽의 반죽만 남아있어야해요. 잘린 부분을 좌우로 펼쳐서 낙엽 모양을 완성합니다. 이제 랩으로 덮어서 2차 발효를 합니다. 

 

 

 

13. 소세지빵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토핑을 만듭니다. 양파를 채썰고 분량의 스위트콘과 마요네즈를 볼에 담아 잘 섞어줍니다. 저는 좀 작은 양파를 사용해서 1개를 다 썼는데, 양파가 크면 1/2만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이것도 한 숟가락 정도 남았어요. 

 

 

 

14. 2차발효가 끝난 소세지빵 반죽에 13에서 만든 토핑을 넉넉히 얹어줍니다. 

 

 

 

15. 케찹도 예쁘게 뿌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조금씩 올립니다. 파슬리를 톡톡 뿌려 마무리한 후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 동안 구워냅니다. 저는 삼성 직화오븐(MC35J8089L)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븐레인지다보니 출력이 좀 약해요. 10~15분 정도 구우면서 빵 윗부분의 색깔을 봐가며 굽는 시간을 가감해주세요!

 

 

 

16. 완성한 소세지빵을 식힘망에 올려 식혀힙니다. 따뜻할 때 하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집에서 직접 만든 소세지빵은 빵집에서 파는 것보다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달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식사 대용으로 먹기 정말 좋네요. 남은 소세지를 먹어치우기 힘들 때마다 만들어서 먹으면 맛있고 든든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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