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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며칠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아이를 위한 소고기뭇국 릴스를 봤어요. 다짐육과 얇게 자른 무를 밀푀유나베처럼 만드는거였는데 저장을 안해놔서 생각나는 대로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소고기를 넣고 국을 끓이면 아기가 먹기에는 고기가 좀 질기더라구요. 안그래도 잘 안씹어지는 고기는 뱉어버리다보니 소고기 다짐육으로 국을 끓인다는게 매력적이었어요. 


재료

  소고기 다짐육 210g, 무 1/4 토막, 간장 1T, 참기름 1T, 다진마늘 1T, 파 한줌, 다시마 1조각


만드는 과정

 
1. 볼에 소고기 다짐육과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섞어줍니다.



2. 생각보다 고기가 많지 않아서 무를 조금만 썰었어요. 집에서 큰 무를 2개나 주셨는데 큰일이에요. 아무튼 적당한 크기로 만들고 싶어서 4mm정도 두께로 썰어 반달모양으로 잘랐습니다.



3. 무 위에 아까 1에서 버무려두었던 고기를 뭉쳐올립니다. 사진에는 고기가 굉장히 많은데요. 만들다보니까 너무 많이 올린 것 같아서 덜어냈습니다. 고기 양이 좀 적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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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와 다짐육을 냄비 위에 예쁘게 깔아줍니다.



5. 내용물이 잠길 정도로 물을 자작하게 붓습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 올려서 끓입니다.



6. 가만히 생각해보니 인스타그램에 올리셨던 분은 맹물이 아닌 육수를 넣었던 것 같아요. 허전한 기분이 들어 물이 끓어오를 때 쯤 다시다를 한 장 넣어줬습니다.



7. 물이 끓어오르면 불순물과 기름,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이제 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마무리합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생긴 것만 보고 애가 안먹는다고 하네요....^^ 다시마를 넣어서 그런지 그 동안 먹었던 뭇국보다 살짝 시원한 맛이 나는 게 마음에 들어요. 깔끔해서 밥 말아먹기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꼭 아이한테도 밥을 말아서 먹여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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